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청와대·감사원

속보

더보기

[뉴스 분석] "지상군, 미군 아닌 쿠르드 무장세력 투입 가능성"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박현도 교수 "미군 엄호하겠지만 장기전 될 수도
트럼프 대통령 의지에 달려 섣불리 예측 어려워"
전인범 전 사령관 "지금도 공군·해군 사실상 전면전
다만 美 지상군 직접 투입될 가능성 그리 높지 않아"
장지향 센터장 "이란, 걸프국가까지 공격 '외교 고립'
지휘체계 흔들린 상황, 대응 강도도 점점 낮아질 것"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군사적 충돌이 이어지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전면전으로 확산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봤다. 다만 이란 내부 정세와 반체제 세력 움직임이 향후 사태의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분석했다.

박현도 서강대 유로메나연구소 연구교수는 5일 "지상군은 미군이 아닌 쿠르드 무장세력이 투입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미군이 엄호하겠지만 이렇게 되면 싸움이 길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박 교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의지에 달려 있기 때문에 섣불리 예측하긴 어렵다"고 내다봤다.

군사안보전문가인 전인범 전 특전사령관은 "미국의 직접적인 미군 지상군 투입의 전면전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매우 낮은 것으로 보인다"면서 "현재도 공군·해군력이 동원된 사실상 전면전 성격을 띠지만 지상군 투입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2026년 3월 3일 기지명이 공개되지 않은 해역에서 이란을 겨냥한 '에픽 퓨리 작전(Operation Epic Fury)'을 지원하기 위해 미국 해군 니미츠급 항공모함 에이브러햄 링컨함 갑판에서 F/A-18 슈퍼 호넷 전투기 2대가 폭격 임무를 하기 위해 출격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미군이 직접 들어가기 보단 대리세력 활용 가능성  

전 전 사령관은 미군의 직접적인 지상군 투입 가능성이 낮은 이유로 군사적·지리적 여건을 이유로 들었다. 지상군을 투입하기 위해선 상당한 군수기지 등이 필요한데 이란은 지리적으로 매우 멀기 때문에 미국이 이같은 방식의 전쟁을 선택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봤다.

향후 전쟁 양상과 관련해 이란이 미사일 공격이나 대리 세력 활용 방식으로 대응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전 전 사령관은 "이란이 할 수 있는 대응은 미사일 발사나 헤즈볼라·후티 같은 세력들을 활용하는 것 정도"라며 "하지만 지도부가 상당수 제거된 상황이라 이런 대응도 오래 지속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 전 사령관은 "미국도 폭격을 무한정 할 수 없다"면서 "국제 연료 공급 등 에너지 문제가 있어 현 상황을 빠르게 마무리 지으려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전 전 사령관은 "현 상황이 100일 이상 이어지면 안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장지향 아산정책연구원 지역연구센터장은 이란의 지휘체계가 상당 부분 무너진 상태라고 진단했다.

장 센터장은 "지휘부가 상당수 제거되면서 혁명수비대 명령체계가 작동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현재는 체계적인 전략 대응보다는 각 지역 단위에서 공격이 이뤄지는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란 군이 무장 드론 군사 훈련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향후 전쟁 핵심변수는 "이란 내부 정치 상황"  

장 센터장은 "지휘체계가 흔들린 상황에서는 단기적으로 예측하기 어려운 공격이 이어질 수 있다"고 봤다. 다만 장 센터장은 "시간이 지나면 이런 약점이 더 드러날 가능성이 있다"면서 "지금 같은 미국발 공세에 대응 강도는 점점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향후 전쟁의 핵심 변수로는 이란 내부 정치 상황으로 전문가들은 봤다. 

전 전 사령관은 "이란 내부의 반체제 세력과 민주화 세력이 어떻게 움직이느냐가 향후 상황의 핵심 변수"라면서 "미국과 이스라엘이 공습을 통해 정권을 약화하는 이유도 이런 내부 움직임을 촉발하기 위한 측면이 있다"고 분석했다.

전 전 사령관은 이번 이란 사태가 장기적으로 중동 정세 안정의 계기가 될 가능성도 있다고 봤다.

전 전 사령관은 "만약 이란이 민주적 체제로 변화한다면 하마스나 헤즈볼라 같은 무장세력에 대한 지원이 줄어들 수 있고, 그럴 경우 중동 안정의 기회가 될 수 있다"면서 "그렇게 되면 한국도 이란과 정상적인 관계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장 센터장은 "현재 이란은 걸프 국가들까지 공격하면서 외교적으로 매우 고립된 상황"이라면서 "이란이 새롭게 태어난다면 하메네이정권 사람들을 잘라내면서 선을 그어야 외교적 고립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hyun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내란 가담' 이상민 2심 징역 15년 구형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22일 12·3 비상계엄 당시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항소심에서도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서울고법 형사1부(재판장 윤성식)는 이날 오후 이 전 장관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 항소심 결심 공판을 진행했다.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22일 12·3 비상계엄 당시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항소심에서도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사진=뉴스핌 DB] 특검은 "피고인은 특정 언론사의 기능을 완전히 마비시킴으로써 계엄에 비판적인 언론을 봉쇄해 위헌적 계엄에 우호적인 여론을 형성하려 했다"며 이 전 장관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또한 "본 사건은 대한민국이 수립한 민주주의에 대한 테러"라며 "미완성 이라는 이유와 사상자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은 이 사건의 양형 고려 사항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 전 장관은 계엄법상 주무부처 장관임에도 윤 전 대통령의 위헌·위법적 계엄 선포를 방조하고,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를 전달하는 등 내란에 순차적으로 공모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았다. 특검은 1심 결심에서 징역 15년을 구형한 바 있다. 1심 재판부는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 혐의에 대해 "피고인이 법조인으로서 장기간 근무했고 비상계엄의 의미와 그 요건을 잘 알 수 있는 지위에 있었던 점과 피고인이 언론사 단전·단수에 대한 협조 지시를 하기 직전 경찰청장과의 통화를 통해 국회 상황에 대해 인식하고 있었던 점을 종합해볼 때, 피고인에게 내란 중요임무 종사의 고의 및 국헌문란의 목적이 있었다"며 유죄로 판단했다. hong90@newspim.com 2026-04-22 14:57
사진
한강, 노벨상 수상후 첫 독자 앞에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한강 작가가 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나는 공식 행사의 무대로 스페인을 택했다. 주스페인한국문화원은 21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현대문화센터(CCCB)에서 한강 작가의 소설 '바람이 분다, 가라' 스페인어판 출간 기념 독자 간담회를 열었다. 한강 작가가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났다. 바르셀로나 현대문화센터(CCCB)에서 열린 독자 간담회. [사진= 주스페인한국문화원] 한강과 스페인의 인연은 깊다. '채식주의자'는 2019년 스페인 고등학생들이 수여하는 문학상을 받은 바 있으며, 한강은 2023년에도 '희랍어 시간' 스페인어판 출간 기념으로 마드리드·바르셀로나를 방문해 독자들과 직접 만났다. 이번 행사의 직접적 계기가 된 '바람이 분다, 가라'는 올해 3월 스페인에서 출간된 한강의 여덟 번째 스페인어판 작품이다. 주인공 정희가 친구 인주의 죽음이 자살이 아니었다는 믿음을 온몸으로 증명하려 세상에 맞서는 내용이다. 이번 행사에서 한강 작가는 스페인 주요 문학상 수상 경력의 마르 가르시아 푸이그와 나란히 앉아 '극단적인 공감'을 주제로 대담을 나눴다. 집단적 트라우마, 애도, 침묵, 우정 등 한강 작품 세계를 관통하는 키워드들이 오갔다. "문학이 망각에 저항하고 집단적 상처를 돌보는 역할을 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과 대답이 오갔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600석 규모의 현장 입장권은 판매 개시 1분 만에 매진됐으며, 추가로 마련된 온라인 중계 관람권 200석도 10분 만에 소진됐다. [사진= 주스페인한국문화원] 2016년 '채식주의자'로 국제 부커상을 수상한 한강은 2024년 대한민국 작가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스웨덴 한림원은 '채식주의자', '소년이 온다', '작별하지 않는다' 등 작품 세계 전반을 아우르며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의 삶의 연약함을 드러낸 강렬한 시적 산문" 을 수상 이유로 밝혔다. 노벨상 수상 후 첫 공식 행사는 2024년 포니정 혁신상 시상식이지만 독자와의 만남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스페인에서는 정보라, 윤고은, 최진영 등 약 20명의 한국 작가가 독자와의 만남 행사를 진행했다. 신재광 문화원장은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나는 자리가 스페인에서 열린 것은 한국문학에 대한 현지의 높은 관심을 방증한다"고 밝혔다. fineview@newspim.com 2026-04-22 12:5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