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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재단, 90억 규모 'K아트 청년창작자 지원사업'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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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송형종)은 서울 청년예술인이 온전히 창작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돕는 '서울형 원천창작자 지원사업'인 '2026 K-Art 청년창작자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원천창작자란, 공연·전시 등 최종 결과물이 나오기 전 기초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신작을 집필·설계하는 예술생태계의 기초 생산자를 의미한다. 이번 사업은 국비-지방비 매칭 사업으로, 서울시의 지방비 36억 원(40%)과 국비 54억 원(60%)을 더해 총 9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서울 기반 청년예술인 1천 명을 집중적으로 육성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서울형 청년 예술지원 파이프라인' 완성...지원 사각지대 해소

재단은 예비·신진 예술가를 대상으로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서울 커넥트 스테이지'를 통해 졸업을 앞둔 예술 전공자의 예술계 진입을 돕고, ▲다양한 '역량강화 프로그램(예술가 네트워킹, 창업 지원, 회계·세무교육 등)'을 통해서 예술현장 적응 기반을 다져 주고, ▲경력별 특화 지원(정기공모 A트랙, 청년예술지원)으로 작품 및 발표를 지원하고 있다. 

[사진=서울문화재단]

또한, 이번 'K-Art 청년창작자 지원사업'을 통해 그동안 미흡했던 원천창작 청년 예술인에 대한 지원을 신설함으로써 청년예술인 성장 주기별 '예술지원 파이프라인'을 완성했다. 이는 결과 중심의 작품 제작 지원을 넘어 예술인의 '성장 과정' 자체를 지원하는 예술지원 패러다임의 전환을 시사한다.

◆2년 다년 지원, 연 9백만 원 지급...'안정적 창작 환경' 보장

지원 대상은 서울을 주민등록지로 하는 39세 이하(1986년 1월 1일 이후 출생) 순수예술(문학, 시각, 공연, 전통, 다원 등) 분야 청년예술인이다. 선정된 1천 명에게는 2년간 매년 9백만 원씩 '창작 사례비'가 지급된다. 일회성 지원이 아닌 2년 다년 지원을 통해 청년예술인이 단기 성과의 부담에서 벗어나 중장기적으로 창작에 몰입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하도록 설계했다.

◆대학로센터 활용 등 서울만의 '그물망 후속 지원'으로 차별화

단순 현금 지원을 넘어선 서울문화재단만의 차별화된 후속 지원도 눈길을 끈다. 재단은 대학로센터 등 재단 보유 공간을 활용한 프로젝트 참여 기회를 부여하고 예술인 역량강화 프로그램인 '업앤온(가칭)' 참여 우선권 등을 제공한다. 또한, 청년예술인이 예술인 온라인 PR 허브인 '예술로자브로'에도 자신의 창작과정을 공유한다. 재단은 추후 해당 플랫폼 기반의 다양한 프로젝트 참여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송형종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는 "'2026 K-Art 청년창작자 지원사업' 신설은 청년 예술인이 서울의 미래 문화 자산으로 성장하는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며, "창작의 씨앗을 뿌리는 과정을 지원하고, 고도화된 서울형 청년 예술지원 파이프라인을 통해 원천창작자들이 세계적인 예술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공모 접수는 오늘부터 이달 30일 15시까지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 누리집을 통해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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