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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김도영 동점포-류현진 '관록투'... 류지현호, 한신전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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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 야구 대표팀이 본선 직전 최종 리허설에서 무승부를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김도영이 시원한 동점포를 날렸고 마운드에선 류현진의 관록의 투구가 빛났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와의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공식 평가전에서 3-3으로 비겼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류현진이 2일 한신 타이거스와의 WBC 공식 평가전에서 투구를 준비하고 있다. [사진=SBS 중계화면 캡처] 2026.03.02 psoq1337@newspim.com

이날 타선은 김도영(KIA)-저마이 존스(디트로이트)-이정후(샌프란시스코)-셰이 위트컴(휴스턴)-문보경(LG)-안현민(kt)-김혜성(LA 다저스)-박동원(LG)-박해민(LG) 순으로 꾸렸다. 선발은 곽빈(두산)을 내세웠다.

한국은 1회초 김도영이 3루 내야 안타로 출루했다. 1사 후 이정후가 중전 안타를 보태 득점권을 만들었고 2사에서 문보경이 중전 적시타를 터뜨리며 선취점을 뽑았다. 안현민은 좌익선상 2루타를 때려 1루 주자까지 불러들였다.

2회말 경기가 뒤집혔다. 곽빈이 1사 후 볼넷과 안타로 1, 3루 위기에 몰렸다. 다카테라 노조무에게 희생플라이를 허용해 첫 실점했다. 이어 오노데라 단에게 좌월 2루타를 맞아 동점이 됐다. 2사 2루에서는 후시미 도라이에게 중전 적시타를 내주며 2-3 역전까지 허용했다. 곽빈은 1회 삼자범퇴로 출발했지만 2회 들어 제구가 흔들렸다. 최고 시속 156㎞를 찍었으나 결과는 2이닝 3안타 3실점을 기록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삼성과 연습경기에서 홈런을 치고 주루하는 김도영. [사진=KBO 공식 유튜브 채널] 2026.03.02 psoq1337@newspim.com

5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 김도영이 한신 세 번째 투수 하야카와 다이키의 초구를 공략해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맞는 순간 일본 야수들도 홈런을 직감하고 움직이지 않고 바라볼 만큼 교세라돔 외야 2층을 직격한 초대형 타구였다. 이후 경기는 불펜전 양상으로 흘렀다. 한국은 노경은(SSG), 손주영(LG), 고영표(kt), 류현진(한화), 박영현(kt), 김택연(두산)이 차례로 등판했다. 추가 실점은 없었다. 구위와 제구 모두 안정적이었다.

16년 만에 태극마크를 다시 단 류현진은 노련한 투구 내용으로 2이닝 1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앞선 투수들이 빠른 공 위주의 정면 승부로 제구가 흔들린 것과 달리, 류현진은 140㎞ 초반 직구와 느린 커브·체인지업을 섞어 던지며 한신 타선을 농락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류현진이 2일 한신 타이거스와의 WBC 공식 평가전에서 공을 던지고 있다. [사진=SBS 중계화면 캡처] 2026.03.02 psoq1337@newspim.com

6회 첫 타자 마에가와 우쿄와는 9구 승부 끝에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우며 고비를 넘겼다. 이어 나카가와 하야토를 바깥쪽 체인지업으로 1루수 땅볼 처리했고, 다카테라 노조무에게는 몸쪽 느린 공과 커브를 연달아 던져 타이밍을 무너뜨린 뒤 투수 앞 땅볼을 유도해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감했다.

7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은 오노데라 단을 상대로 볼카운트 3볼 1스트라이크에 몰렸지만 스트라이크존 구석을 집요하게 공략해 투수 땅볼을 만들어냈다. 후시미 도라이는 공 1개 만에 1루 땅볼로 처리하며 5타자 연속 땅볼 행진을 이어갔다. 2사 후 다나바타 쇼고에게 빗맞은 중전 안타를 허용했지만, 마지막 타자 오바타 류헤이를 상대로 시속 109㎞짜리 느린 커브를 한복판에 던져 스트라이크를 잡은 뒤 유격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류현진이 2일 한신 타이거스와의 WBC 공식 평가전에서 공을 던지고 있다. [사진=SBS 중계화면 캡처] 2026.03.02 psoq1337@newspim.com

8회말 박영현은 1사 2, 3루 위기에서 나카가와 하야토의 3루 땅볼을 유도했다. 타구를 잡은 노시환(한화)이 홈으로 정확히 송구해 3루 주자를 잡아내며 실점을 막았다. 이어 다카테라를 1루 땅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대표팀은 9회초 역전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선두 김형준(NC)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박해민의 번트 안타로 무사 1, 2루. 그러나 노시환이 뜬공, 문현빈(한화)과 구자욱(삼성)이 연속 삼진으로 물러났다.

대표팀은 3일 오릭스 버펄로스와 마지막 평가전을 치른 뒤 5일 도쿄돔에서 체코와 WBC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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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의 9배 'KBO 개막전 암표' [서울=뉴스핌] 나병주 기자 = 오는 28일 2026 KBO리그 정규시즌이 개막하는 가운데, 온라인 리셀 플랫폼을 중심으로 암표 거래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정가의 9배에 달하는 가격에 표가 공공연히 거래되고 있지만, 이를 제재할 개정법 시행이 아직 반년이나 남아 사실상 단속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6일 티켓 리셀 플랫폼 '티켓베이'에는 개막전 입장권이 정가의 몇 배에 달하는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다.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는 정가 1만4000원(1루 내야지정석)짜리 표가 최소 11만9000원에, 정가 2만5000원(원정 응원석)짜리 표는 25만원에 올라와 있다. 같은 날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 KT 위즈 경기 역시 정가 1만8000원짜리 1루 네이비석이 최소 16만원까지 치솟은 상태다. [서울=뉴스핌] 21일 열린 롯데와 한화의 시범경기에서 빼곡하게 가득 차 있는 관중들. [사진 = 롯데 자이언츠] 2026.03.21 wcn05002@newspim.com * 사진은 기사와 관계 없습니다.  이처럼 암표가 성행하는 이유는 현행 법 체계의 허점 때문이다. 국민체육진흥법(제6조의2)은 매크로 프로그램 등을 이용한 티켓 부정 판매만을 처벌 대상으로 한정한다. 매크로를 쓰지 않고 개인이 직접 표를 선점해 웃돈을 붙여 되파는 행위는 현행법상 단속이 쉽지 않다. 티켓베이 같은 리셀 플랫폼은 전자상거래법상 '통신판매중개업자'로 분류돼 법적으로는 티켓을 직접 파는 당사자가 아니라 개인 간 거래를 연결해 주는 역할로 취급된다. 현행법이 암표를 판매한 개인을 중심으로 설계돼 있다 보니 이들에게 책임을 묻기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정부와 국회는 최근 법적 근거를 마련하며 제재 강화에 나섰다. 지난달 24일 국무회의에서 공포된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에 따르면 매크로 사용 여부와 관계없이 공정한 구매 과정을 방해하는 모든 재판매 목적의 부정구매와 상습적인 부정판매가 금지된다. 적발 시 암표 판매자에게 판매 금액의 최대 50배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부정 이익을 전액 몰수·추징한다. 불법 거래를 알선·방조한 온라인 플랫폼에 대해서도 시정명령 등 제재 근거를 신설하고 불법 행위를 신고한 사람에게 포상금을 지급하는 규정도 담았다. 문제는 이처럼 강력한 제재를 담은 개정안의 시행일이 오는 8월 28일이라는 점이다. 당장 이번 주말 개막전을 포함해 2026시즌 전반기 내내 온라인 암표 거래는 사실상 단속 공백 상태에서 계속될 수밖에 없다. 단속 공백기를 메우기 위해 한국야구위원회(KBO)와 각 구단도 자체적인 대응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SSG 랜더스는 1인당 예매 가능 수량을 기존 12매에서 6매로 축소하고 취소 마감 기한을 경기 4시간 전에서 당일 오전 10시로 앞당기는 등 예매 문턱을 높였다. 이처럼 구단들이 예매 기준을 손보고 단속을 강화하고 있지만 암표를 뿌리까지 뽑기에는 역부족이라는 반응이 나온다. 또 다른 구단 관계자는 "구단 차원에서 매크로 탐지 프로그램 등을 돌리며 암표를 막으려 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완전히 차단하기는 쉽지 않다"고 토로했다. 법 시행 이후에도 현장 단속과 해석 과정에서 혼선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한 경찰 관계자는 "법이 개정됐지만 조항상 모호한 부분이 많다"며 "정가 대비 어느 정도 값을 부풀렸을 때 부정판매로 볼 수 있는지 등 기준이 구체적으로 정리되지 않아 향후 판례가 쌓여야 범위가 명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lahbj11@newspim.com 2026-03-26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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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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