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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창묵 "원주시장은 연습 자리 아냐…글로벌 관광·도시 재정비로 즉시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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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원주 글로벌 관광지·중앙시장 정비·교통·청소년·반려동물 인프라 '6대 공약'
민주당 탈당·무소속 출마 가능성 0%

[원주=뉴스핌] 이형섭 기자 = 3선 시장을 지낸 더불어민주당 원창묵 전 원주시장이 6·3 지방선거 원주시장 선거 예비후보로 나서며 "원주의 성장 엔진이 꺼져가고 있다. 더 이상 시행착오를 겪을 시간이 없다"며 '검증된 경력시장론'과 함께 6대 공약을 내놨다.

원 예비후보는 26일 원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정책 공약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4년은 집무실이 아닌 시민 곁에서 원주를 성찰하는 시간이었다"며 "경영 위기에 처한 회사를 신입사원에게 맡기지 않듯, 위기를 돌파해 본 경력사원에게 시정을 맡겨야 한다"고 말했다.​

◆"글로벌 관광지 원주 유치…50만·100만 도시 토대"

원 예비후보는 이재명 대통령 대선공약인 '강원도 글로벌 관광지'를 첫 번째 공약으로 제시하며 "제가 새로 만들겠다는 것이 아니라, 이미 약속된 국가 프로젝트를 원주로 유치하겠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은 약속을 지키는 분이고, 청와대와 정부가 이미 이행 로드맵을 마련해 추진 중"이라며 "서원주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관광지 타당성 조사를 이미 마친 만큼, 대통령 공약과 연계해 원주 유치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또 "여주~원주 복선철도, 기업도시·혁신도시, 치악산 둘레길과 도시공원, 정지뜰 호수공원 등은 민선 시기 동안 원주가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닦은 사업들"이라며 "민선 9기에는 글로벌 관광지 유치를 통해 인구 50만, 100만 도시로 가는 도약의 계기를 만들겠다"고 했다.

[원주=뉴스핌] 이형섭 기자 = 원창묵 원주시장 예비후보 정책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2026.02.26 onemoregive@newspim.com

◆"중앙시장 흉물 더는 못 본다…화재 건물 강제 매입"

두 번째 공약은 중앙시장 화재 건물 매입과 시민광장·주차장 조성이다. 원 예비후보는 "2019년 화재 이후 7년이 지났지만 중앙시장 화재 건물은 여전히 흉물로 방치돼 있다"며 "시가 직접 매입해 1·2층은 시민광장, 지하는 주차장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중앙시장 소유권이 복잡해 매입이 쉽지 않다는 지적에 대해 그는 "도시계획 전문가로서 방법을 알고 있다"며 "화재 건물 부지를 광장·주차장 등 도시계획시설로 결정해 강제수용하고, 소유권자가 불분명하거나 연락이 닿지 않는 지분은 공탁을 걸어 정리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과거 칠봉서원 복원 사례를 언급하며 "원래 부지 소유자가 매각을 거부하자 문화재지구로 지정하고 강제 수용해 복원했다"며 "도심 한복판 흉물은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 화재 구간만큼은 시가 책임지고 매입·정비하겠다"고 덧붙였다.

◆구 장계동 청사, 청소년 문화예술센터로…교통·과속방지턱·애견공원 공약

세부 공약으로는 ▲구 장계동 종합청사 아동·청소년 문화예술센터 조성 ▲과속방지턱 전수조사·정비 ▲원주~문막·원주~횡성 출퇴근 교통 해소 ▲애견동반 가족공원 조성 등이 제시됐다.

원 예비후보는 "장기간 방치된 구 장계동 종합청사를 아동·청소년 문화예술센터로 리모델링해 청소년들이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겠다"며 "청소년 시설 확충은 미래 투자의 핵심 과제"라고 했다.

또 "덜컹덜컹하는 과속방지턱 때문에 차량 서스펜션이 파손된다는 민원이 잇따르고 있다"며 "높이·길이·재질 등을 전수 조사해 기준에 맞게 정비, 안전은 지키되 시민 불편은 최소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원주~문막, 원주~횡성 출퇴근 교통문제와 관련해서는 "원주시가 도시계획시설로 결정해 둔 구간부터 단계적으로 확장하겠다"며 "국비 확보만 기다리기엔 시민 고통이 너무 크다. 가변차로 운영 등 즉시 가능한 대안을 병행해 '교통지옥'을 해소하겠다"고 했다.

반려동물 공약도 눈에 띈다. 그는 "반려동물 인구 1500만 시대에 걸맞게 대규모 애견동반 가족공원을 조성하겠다"며 "서부권 공병대 부지를 1차 후보지로 검토하고, 필요하면 어린이 테마공원과 복합 개발하는 방안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부론산단 시작은 내가 했다…국군병원 공원화 무산 안타까워"

부론산업단지, 국군병원 부지 활용, 생활비·세수 공약, 중앙시장 소유권 문제 등이 쟁점으로 떠올랐다.

부론산단 지연과 민선 8기 들어서의 속도전에 대한 평가를 묻는 질문에 원 예비후보는 "당시 평당 18만원에 토지를 매입해 산업단지 기반을 만들었다. 그때 매입하지 않았으면 지금보다 훨씬 어렵거나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행사가 즉시 착공하려 했지만 PF(사업주로부터 분리된 프로젝트에 자금을 조달하는 것. 자금조달에 있어서 자금 제공자들은 프로젝트의 현금흐름을 우선 고려해 대출을 결정하고, 프로젝트에 투자한 원금과 그에 대한 수익을 돌려받는 자금구조를 의미한다.) 대출을 위해 분양률 60% 이상 조건을 맞추지 못해 지연된 측면이 있다"며 "지금 PF가 어떻게 풀렸는지, 이후 과정은 제가 현직이 아니어서 알 수 없지만 시작을 제가 한 것은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옛 국군병원 부지 활용이 사실상 백지화된 것과 관련해 "1군사령부 이전과 미사일사령부 이전 문제로 시민사회가 강하게 반대했고, 그 과정에서 국방부가 공원을 조성해 원주시에 기부채납하기로 사실상 확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방부·LH와 함께 북부구장, 데크부장, 축구장 2면 등을 포함한 공원계획 도면까지 갖고 기자들에게 브리핑한 사안"이라며 "제가 시장을 그만둔 2022년 말 이후 흐지부지되고, 일부에서 임대료를 내고 주차장으로 쓰고 있다는 얘기를 들을 때마다 매우 가슴 아프다"고 말했다.​

◆"생활비·세수 공약은 단계적 발표…무소속 출마 가능성 '제로'"

다른 후보들이 생활비 반값, 세수 2배 등 경제공약을 내놓는 것과 달리 관련 내용이 보이지 않는다는 지적에는 "오늘 발표한 공약은 앞선 기자회견에서 말한 내용과 중복되지 않는 것만 추린 것"이라고 했다.​

원 예비후보는 "지역 대학이 어렵고 학부모의 부담이 커 원주 지역 학생이 지역 대학에 입학할 경우 등록금을 지원하겠다고 이미 밝힌 바 있다"며 "모든 걸 다 해주겠다는 포괄적 공약은 결국 아무것도 안 하겠다는 말과 같다. 무엇을, 어떻게 지원할지 단계적으로 구체적인 공약을 내놓겠다"고 말했다.

'이번이 마지막 도전이 될 것이란 말이 있다. 무소속 출마도 염두에 두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2001년부터 민주당과 함께했고, 누구보다 민주당에 애정이 깊다"며 "민주당을 버리고 무소속으로 나올 가능성은 0, 제로"라고 선을 그었다.

원주–횡성 통합과 관련해서는 "무엇보다 시민·군민의 의견이 중요하다. 찬성이 60~70% 이상 확인된다면 지금 당장 강제 통합이 아니라 8년 뒤 통합을 목표로 미리 협약을 맺는 방식도 가능하다"며 "현직 의원·군수의 임기와 의석을 보장하는 단계적 통합이라면 정치권 반발도 줄일 수 있다"고 제안했다.

◆"단일화 항상 열려 있다…'경력사원' 시장 필요"

최근 최혁진 국회의원, 곽문근 예비후보와의 조찬 회동이 단일화를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단일화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된다면 언제든 논의에 열려 있다"면서도 "당시 자리는 대통령 공약 이행과 은퇴자 미니 신도시 조성 등 정책을 논의하기 위한 조찬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나는 도시설계·도시공학 전문가이자 건축사이고, 곽문근 예비후보는 건축·토목 분야 기술사를 보유한 전문가"라며 "전문가들끼리 원주 발전 방향을 논의했을 뿐, 그 자리에서 단일화를 전제로 한 얘기는 없었다"고 답했다.

무소속 출마와 관련해 그는 "2001년부터 민주당을 지켜왔고 누구보다 민주당에 애정이 깊다"며 "민주당을 버려가면서 무소속으로 나올 가능성은 0, 제로"라고 못 박았다.

원창묵 예비후보는 "시장은 연습하는 자리가 아니다. 풍부한 행정 경험과 도시 발전을 이끌 전문성을 갖춘 전문가 시장이 필요하다"며 "일 잘하는 경력사원 원창묵이 즉시 성과로 보답해 오늘보다 내일이 더 기대되는 원주를 만들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onemoregiv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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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업무보고 논란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청와대 영빈관에서 5일 열린 외교·안보 분야 정부 부처의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한반도 평화공존 발전 구상'과 업무보고 발언이 논란을 빚고 있다. 이날 정 장관의 발언 중에는 정부 내 조율을 거치지 않은 사안을 정책으로 추진하겠다고 공언한 것이 있는가 하면 사실 관계에 맞지 않은 설명도 있었다. 이재명 대통령은 공개적으로 신중을 기해 달라고 경고했고, 조현 외교부 장관은 '이상주의적 희망에 근거한 비현실적 구상'이라는 비판을 내놨다. 그동안 정 장관의 대북 정책 관련 발언이 물의를 빚은 적은 여러 번 있지만 대통령과 유관 부처 장관이 공개적으로 부정적 입장을 표명한 것은 이례적이다. 정 장관의 무리한 대북 접근법과 월권을 제어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지난달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통일부] 2026.07.23 ◆통일부 장관 권한 넘어선 주장 정 장관은 이날 업무보고에서 '한반도 평화공존 발전 구상'을 설명하면서 이재명 정부 2년차 핵심 과제로 상호 존중·평화적 갈등 해결·핵 없는 한반도 등 3대 기본 방향을 제시했다. 정 장관은 "대결과 혐오의 언어는 멈춰야 한다"면서 주적 용어 대체를 주장했다. 지난 25년간의 CVID(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 구도는 이미 무너졌다고도 했다. 또 "현 시점에서 흘러간 선(先)비핵화만 되뇌는 것은 현실을 바꾸는 데 힘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정 장관은 또 "정전 체제를 평화 체제로 바꾸는 논의에 착수하겠다"면서 "북·미 정상회담 견인과 함께 4자 대화의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 대통령은 정 장관의 구상에 대부분 제동을 걸었다. 이 대통령은 "평화공존 정책이 정치적으로 악용되는 측면이 있다"며 "많이 조심하셔야 한다"고 지적했다. 북한을 다른 이름으로 불러야 한다는 주장에는 "표현에 꼬투리가 잡혀 정쟁으로 휘몰아 들어가면 원래 하고자 했던 데에서 오히려 나쁜 상황이 초래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대통령은 남북 신뢰 구축을 위해 9·19 군사합의를 선제적으로 복원해야 한다는 정 장관의 주장에 대해서도 "우리의 선의대로 하는 게 과연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에 플러스냐, 결론적으로 약간의 의문이 들 때도 있다"며 부정적으로 반응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업무보고 사후 브리핑에서 정 장관이 언급한 '4자 회담'에 대해 "이상주의에 근거한 어떤 희망이라 하더라도 그건 아직 조율되지 않은 방법"이라며 "여러분들께서 디스카운트해 주시면 좋겠다"고 선을 그었다. 정 장관이 9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동방경제포럼(EEF)'을 언급하며 "정부 차원에서 (참석을) 검토하고 있다"고 발언한 데 대해서도 조 장관은 "그것은 외교부의 몫"이라며 "아직 거기까지 진도가 나가지 않았다"고 잘랐다. 정 장관이 이날 소개한 대북 구상과 설명은 정부 내 조율을 거치지 않았다는 점에서 문제가 있다. 특히 주적 표현 대체와 국호 사용, 9·19 군사합의 복원, 4자회담 추진 등은 통일부 장관이 결정할 사안이 아니어서 월권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 대통령은 정 장관의 업무보고를 듣고 난 뒤 "여기 업무보고에 발표했다고 승인난 건 아니다"라고 재차 확인했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정 장관의 발언 내용은 대부분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거쳐 결정된 사안이 아닌 정 장관의 개인적 생각에 가깝다"며 "안보 관련 부처 장관이 정부의 공식 정책이 아닌 사안을 추진하겠다고 업무보고를 하고 대통령의 면전에서 '국군통수권자가 나서야 한다'고 주장한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통일 외교 국방 등 외교 안보 부처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8.05 ◆시대착오적 접근, 대북 인식 오류 더욱 문제인 것은 정 장관의 이같은 주장이 현 시점에서 이미 참고가 될 수 없는 과거의 경험 또는 사실과 다른 인식에 기반하고 있다는 것이다. 정 장관이 주장하는 구상은 급격히 변화하고 있는 북한의 전략과 한반도 및 국제 정세를 전혀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정 장관이 "흘러간 선(先)비핵화만 되뇌는 것은 현실을 바꾸지 못한다"고 언급한 것은 지금까지의 대북 접근법을 호도하고 있다. 북핵 위기 발발 이후 지금까지 모든 핵 협상에서 한국이나 미국은 북한에 선비핵화를 공식적으로 요구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 지금까지의 북핵 협상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에 한·미가 상응하는 대가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1994년 북·미 제네바 기본합의는 핵시설 동결과 중유 제공의 교환이었다. 2005년 9.19 공동성명도 북한의 비핵화 조치의 모든 단계에 상응조치를 제공하는 '행동 대 행동' 원칙이 적용됐다. 대북 협상에 관여했던 한 전직 관료는 "모든 북핵 협상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와 한·미가 제공하는 상응조치를 어떻게 정교하게 배열하느냐가 관건이었다"면서 "정 장관의 발언은 지금까지 한·미가 북한에 먼저 핵을 포기해야 대화할 수 있다는 정책을 고수해 현 상황에 이르게 됐다는 잘못된 인식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 장관이 "지난 25년간의 CVID 구도가 무너졌다"고 말한 것도 비핵화의 개념에 대한 이해 부족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북핵 문제에 정통한 외교 소식통은 "어떤 명칭을 붙이든 핵을 제거한 뒤 이를 검증하고 재발 방지 조치를 하는 것은 비핵화에 반드시 포함되어야 하는 기본적 절차"라며 "CVID는 안 된다고 말하는 것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를 검증도 하지 않고 언제든 되돌릴 수 있도록 합의하자는 말과 같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조현 외교부 장관이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2026년 하반기 업무보고 사후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08.05 gdlee@newspim.com ◆안보 리스크 키우는 통일부 장관 정 장관은 지난해 취임 직후부터 청와대와 외교부를 제치고 통일부가 북한과 관련된 모든 정책을 주도해야 한다는 주장을 펴면서 단독 질주를 거듭해왔다. 북한의 '적대적 두 국가' 주장을 변형한 '평화적 두 국가'를 지향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이에 문제점을 지적하는 목소리를 무시했다. 외교부가 미국과 북한 문제를 논의하는 것에 대해 "한반도 정책과 남북관계는 주권의 영역이며 동맹국과 협의의 주체는 통일부"라고 주장해 물의를 빚었다. 문재인 정부 시절 한·미 워킹그룹이 남북관계 파탄 원인이었다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폈다. 지난해 업무보고에서는 국제정세를 감안하지 않고 남북대화 재개에만 초점을 맞춘 비현실적 내용으로 논란을 빚었다. 정부 내 조율도 거치지 않고 독자 대북제재인 5·24 조치를 해제하고 9·19 군사합의 비행금지구역 복원을 추진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지난 4월에는 평안북도 구성시에 우라늄 농축 시설이 있다고 말해 파장을 일으켰다. 미국은 이 발언을 계기로 한국과 대북정보 공유를 제한했다. 이 조치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장관이 이처럼 정부의 공식 결정을 거치지 않은 사안을 정부 정책인 것처럼 주장하며 좌충우돌하는 배경에 대해 여러가지 해석이 나온다. 북한 문제에서 조기에 성과를 거둬야 한다는 조급증과 자신의 존재감 과시 욕구가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가 많다. 일각에서는 정 장관이 2007년 민주당 대선후보였을 때 이재명 대통령이 캠프에서 비서실 부실장으로 활동한 전력이 있다는 것을 들어 "정 장관이 아직도 이 대통령을 아랫사람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비판을 내놓기도 한다. 한·미 관계와 북한 문제를 오래 다뤘던 전직 관료 출신의 한 전문가는 "정 장관 취임 후 지금까지의 언행은 잘못된 현실 인식에 따른 독단과 앞서 가기, 월권 등으로 점철돼 있다"면서 "통일부 장관이라는 중요한 직책에 있으면서 스스로 안보 리스크를 키우는 역할만 했다"고 비판했다. opento@newspim.com 2026-08-06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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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경상수지 최대 흑자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지난 6월 우리나라의 경상수지가 전월에 이어 역대 최대 흑자를 기록했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정보기술(IT) 품목 수출 호조로 월간 상품수출이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선 영향이다. [자료=한국은행]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2026년 6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 6월 경상수지는 497억3000만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전월(386억1000만달러)에 이어 두 달 연속 월간 기준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 누적 경상수지 흑자는 1910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경상수지 흑자를 견인한 것은 상품수지다. 6월 상품수지는 478억9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전월에 이어 역대 최대를 다시 썼다. 국제수지 기준 상품수출은 1123억7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84.5% 증가하며 월간 기준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상품수입은 644억8000만달러로 38.6% 늘었다. 통관 기준으로는 반도체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196.9% 급증했고 컴퓨터·주변기기(SSD)는 282.7% 증가했다. IT 품목 수출은 160.4% 늘었으며 비IT 품목도 ▲석유제품(47.5%) ▲화공품(18.6%) ▲철강제품(17.9%) ▲승용차(6.1%) 등을 중심으로 18.6% 증가했다. 통관 기준 수입은 ▲원자재(30.5%) ▲자본재(35.3%) ▲소비재(16.4%)가 모두 늘었다. 서비스수지는 12억9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해 전월(-10억9000만달러)보다 적자 폭이 확대됐다. 여행수지는 외국인 입국자 증가와 유류할증료 인상 등에 따른 출국자 감소로 4억4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지만 지식재산권사용료수지는 전월 흑자에서 4억4000만달러 적자로 전환됐다. 본원소득수지는 배당소득을 중심으로 32억7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해 전월(21억7000만달러)보다 흑자 폭이 확대됐다. 배당소득수지는 배당수입이 늘어난 데다 전월 분기배당에 따른 기저효과로 배당지급이 줄면서 25억6000만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금융계정 순자산은 6월 중 467억1000만달러 증가해 월간 기준 역대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다. 종전 최대였던 올해 3월(369억9000만달러)을 넘어선 것이다. 직접투자에서는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80억1000만달러, 외국인의 국내투자가 46억3000만달러 각각 증가했다. 증권투자에서는 외국인의 국내 주식 매도세가 이어졌다. 외국인의 국내 주식 투자는 차익실현 매도 등의 영향으로 316억1000만달러 감소하며 전월(-310억5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최대 순매도 기록을 다시 경신했다. 외국인의 국내 채권투자는 세계국채지수(WGBI) 자금 유입에도 분기 말 만기도래 영향으로 증가 폭이 줄어든 5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내국인의 해외 증권투자는 주식을 중심으로 35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eoyn2@newspim.com 2026-08-0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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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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