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 황금종려상의 감동 재현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극장가를 진한 여운으로 물들일 세기의 마스터피스 '패왕별희 디 오리지널'이 오는 4월 1일 개봉을 확정했다. 배급사는 개봉 소식과 함께 영화의 상징적인 순간을 담은 메인 포스터를 26일 전격 공개했다.
'패왕별희 디 오리지널'은 경극을 사랑한 두 남자의 사랑과 질투, 그리고 경극의 미학을 노래하는 영화다. 첸 카이거 감독이 연출하고 장국영이 주연을 맡은 이 작품은 중화권 영화 최초로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하며 세계 영화사에 획을 그었다.

황금종려상을 시작으로 제51회 골든글로브 외국어영화상, 제15회 청룡영화제 외국영화상 등 주요 국제 영화제를 휩쓸며 독보적인 작품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영화는 경극 학교에서 만난 '시투'(장풍의)와 '두지'(장국영)의 우정과 사랑, 그리고 그들의 굴곡진 삶을 그린다. 특히 장국영의 필모그래피 중 팬들에게 가장 뜨거운 사랑을 받는 명작으로, 거대한 역사의 파도 속에서 파란만장하게 흘러가는 '두지'의 삶을 화려한 미장센으로 담아냈다.
아시아의 영원한 아이콘, 故 장국영의 대표작인 이 영화는 그를 그리워하는 팬들과 관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여러 차례 재개봉되었다. 특히 이번 재개봉은 장국영이 떠난 4월을 맞이하며 그에 대한 추억을 되새길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재개봉 소식과 함께 공개된 '33주년 기념 포스터'는 한 폭의 예술 작품처럼 '청데이'(장국영)의 화려하면서도 쓸쓸한 찰나를 포착했다. 정교한 자수 의상과 섬세한 분장은 어린 '두지'를 지나 당대 최고의 경극 배우로 군림하며 관객을 압도했던 청데이의 전성기를 떠올리게 한다.
장국영의 가장 아름다운 순간을 담아낸 이번 포스터는 매혹적인 비주얼로 단숨에 시선을 사로잡는다. 개봉 33주년을 맞이한 2026년, 다시 한번 관객들을 눈부신 여운 속으로 초대할 예정이다.
장국영의 계절인 봄, 극장가에 깊은 울림을 전할 영원한 마스터피스 '패왕별희 디 오리지널'은 오는 4월 1일 개봉해 관객과 만난다
taeyi42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