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 출전을 앞둔 한국 야구대표팀이 선발진 윤곽이 드러났다. 대표팀은 24일 일본 오키나와 가데나 구장에서 KIA 타이거즈와 네 번째 연습경기를 치른다.
다음 달 5일 체코전을 시작으로 일본 7일, 대만 8일, 호주 9일로 이어지는 조별리그 일정이 이미 짜였다. 대표팀은 내부적으로 선발 등판 순서를 정했고 오키나와 연습경기 등판 흐름이 그대로 예고편이 됐다.
20일 삼성전은 소형준(kt)이 2이닝을 던졌다. 21일 한화전은 류현진(한화)이 2이닝을 소화했다. 23일 한화전은 곽빈(두산)이 2이닝을 책임졌다. 24일 KIA전은 고영표(kt)가 3이닝을 맡는다. 투구 수를 단계적으로 늘리는 빌드업이다. 4명이 1라운드 선발 자원으로 압축됐다.

대표팀은 25일 하루 쉰다. 26일 삼성, 27일 kt와 9이닝 연습경기를 치른 뒤 오키나와 캠프를 마감한다. 24일까지는 7이닝 경기다. 이후 두 경기는 실전과 같은 9이닝으로 치른다.
선발 4명 외에도 긴 이닝을 책임질 자원이 필요하다. 정우주(한화 이글스), 손주영과 송승기(이상 LG 트윈스), 데인 더닝(시애틀 매리너스)이 후보군이다. 더닝은 27일 일본 오사카에서 합류한다. 나머지 투수들은 오키나와에서 3이닝까지 투구 수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류지현 감독은 24일 경기를 앞두고 "26일 삼성전은 소형준과 정우주가 각각 3이닝씩 준비한다"면서 "지금 선발은 4명이다. 50개에서 65개 정도 던질 선발급 투수가 더 필요하다. 정우주는 긴 이닝을 맡길 자원"이라고 설명했다. 선발과 롱릴리프의 경계를 고정하지 않겠다는 구상이다.
kt전이 있는 27일 현지 예보에 비가 잡혀 있다. 대표팀은 불펜 피칭으로 개수만 채우는 방식보다 실전에서 투구 수를 늘려야 한다. 대표팀은 경기 시간을 늦추거나 이닝을 조정해서라도 경기를 치르고 오사카로 이동하는 할 계획이다.
psoq133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