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부산·울산·경남

속보

더보기

진주시, 남강 비거테마 망경공원 조성 박차…관광벨트 구축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비거 테마공원·육교 관광벨트 구축
도심 관광 활성화·시민 편의 증대

[진주=뉴스핌] 남경문 기자 = 진주시가 원도심 휴식 공간을 확충하고 남강의 자연경관과 역사 자원을 결합한 '망경공원' 조성에 속도를 내며 남강 관광벨트 구축에 나섰다.

시는 역점 사업인 '원더풀 남강 프로젝트'의 핵심으로 망경공원을 추진하고 있으며, 공원 인프라가 부족했던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고 역사·문화 관광도시 도약의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시는 망경공원을 진주의 비거(飛車)를 주제로 한 체험형 '비거 테마공원'으로 조성 중이다.

경남 진주시가 남강의 자연경관과 고유한 역사를 결합해 차별화한 관광 자원인 '망경공원' 조성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사진=진주시] 2026.02.23

소망진산 유등공원과 망경공원을 연결하는 '비거 육교'는 설계 공모로 추진돼 단절됐던 두 공간을 하나의 보행축으로 묶었다. 너비 5m, 길이 40m 규모 철골 구조물에 알루미늄 패널 외장과 목재 덱 바닥을 적용해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 환경을 갖췄다.

진주의 역사 자산인 비거가 하늘로 비상하는 순간을 형상화한 디자인으로 조형미를 강조했으며, 공원 간 이동 편의와 관광 동선의 연속성을 높였다.

야간에는 육교 외벽 타공 패널 사이로 새어 나오는 조명이 남강 위를 떠다니는 유등 이미지를 구현해 새로운 야간 경관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수많은 유등이 강을 따라 흐르는 듯한 연출로, 단순 보행로를 넘어 진주의 정체성과 예술성을 담은 상징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비거 육교와 연계된 '비거 숲길'은 설계 공모 일환으로 정비돼 지난해 준공됐다. 노후 산책로를 정비해 남강의 자연경관을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는 휴식 공간으로 재탄생했으며, 비거 육교에서 망진산 봉수대를 잇는 구간에 전망 덱 2곳을 설치해 남강과 진주성 등 시내 전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총연장 560m인 비거 숲길 일부에는 스틸 그레이팅 구조를 적용해 개방감과 내구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여기에 야간 조명을 설치해 시간 제약 없이 안전하게 걸을 수 있는 보행 환경을 마련했으며, 소망진산 유등공원에서 옛 봉수대로 이어지는 관광 동선이 구축돼 공원 접근성과 이용 편의가 크게 개선됐다.

'망경공원 전망대 조성사업'은 지난해 착공해 올해 준공을 앞두고 있다. 전망대 상부를 개방형 외부 공간, 전통 누각 구조로 설계해 바람이 통하는 쉼터로 만들고, 촉석루와 조화를 이루는 새로운 남강 경관을 연출할 계획이다. 시민을 위한 열린 조망 공간으로 활용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전통문화 정원 조성사업'은 2024년 관광자원 개발사업에 선정돼 전환사업비를 확보했으며, 지난해 12월 공사에 들어갔다. 입구 정원, 정수장·펌프장 구역, 숲 정원 등 3개 지구로 나눠 전통 수종을 심고 전통 정원 요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한국형 전통 정원을 구현한다.

시는 망경공원 일원에 이용객 편의를 위한 주차장 조성을 추진하는 동시에, 그동안 폭이 좁아 불편을 초래했던 공원 진입 도로의 확·포장 공사를 2026년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시민 누구나 접근하기 쉬운 도심 속 휴식·관광 명소로 완성한다는 구상이다.

망경공원 조성 사업은 2027년까지 단계별로 추진해 순차 개방한다. 단계별 준공을 통해 공사에 따른 시민 불편을 줄이면서, 완성 구간부터 바로 개방해 사업 성과를 시민이 체감하도록 한다는 전략이다.

망경공원은 오랫동안 경작지로 활용되며 소외됐던 공간으로, 이번 사업을 통해 시민 품으로 돌려준다는 데 의미가 크다. 남강과 촉석루, 진주성 등 인근 주요 관광 자원과 유기적으로 연계해 보행 동선을 확충하고, 자연·역사·문화를 함께 즐기는 체류형 공간으로의 변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망경공원을 축으로 남강 관광벨트를 구축하고 '원더풀 남강'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이를 통해 원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진주를 찾는 방문객에게 '다시 찾고 싶은 명소'로 자리매김시키겠다는 계획이다. 
 

news2349@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내란 가담' 이상민 2심 징역 15년 구형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22일 12·3 비상계엄 당시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항소심에서도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서울고법 형사1부(재판장 윤성식)는 이날 오후 이 전 장관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 항소심 결심 공판을 진행했다.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22일 12·3 비상계엄 당시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항소심에서도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사진=뉴스핌 DB] 특검은 "피고인은 특정 언론사의 기능을 완전히 마비시킴으로써 계엄에 비판적인 언론을 봉쇄해 위헌적 계엄에 우호적인 여론을 형성하려 했다"며 이 전 장관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또한 "본 사건은 대한민국이 수립한 민주주의에 대한 테러"라며 "미완성 이라는 이유와 사상자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은 이 사건의 양형 고려 사항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 전 장관은 계엄법상 주무부처 장관임에도 윤 전 대통령의 위헌·위법적 계엄 선포를 방조하고,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를 전달하는 등 내란에 순차적으로 공모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았다. 특검은 1심 결심에서 징역 15년을 구형한 바 있다. 1심 재판부는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 혐의에 대해 "피고인이 법조인으로서 장기간 근무했고 비상계엄의 의미와 그 요건을 잘 알 수 있는 지위에 있었던 점과 피고인이 언론사 단전·단수에 대한 협조 지시를 하기 직전 경찰청장과의 통화를 통해 국회 상황에 대해 인식하고 있었던 점을 종합해볼 때, 피고인에게 내란 중요임무 종사의 고의 및 국헌문란의 목적이 있었다"며 유죄로 판단했다. hong90@newspim.com 2026-04-22 14:57
사진
한강, 노벨상 수상후 첫 독자 앞에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한강 작가가 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나는 공식 행사의 무대로 스페인을 택했다. 주스페인한국문화원은 21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현대문화센터(CCCB)에서 한강 작가의 소설 '바람이 분다, 가라' 스페인어판 출간 기념 독자 간담회를 열었다. 한강 작가가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났다. 바르셀로나 현대문화센터(CCCB)에서 열린 독자 간담회. [사진= 주스페인한국문화원] 한강과 스페인의 인연은 깊다. '채식주의자'는 2019년 스페인 고등학생들이 수여하는 문학상을 받은 바 있으며, 한강은 2023년에도 '희랍어 시간' 스페인어판 출간 기념으로 마드리드·바르셀로나를 방문해 독자들과 직접 만났다. 이번 행사의 직접적 계기가 된 '바람이 분다, 가라'는 올해 3월 스페인에서 출간된 한강의 여덟 번째 스페인어판 작품이다. 주인공 정희가 친구 인주의 죽음이 자살이 아니었다는 믿음을 온몸으로 증명하려 세상에 맞서는 내용이다. 이번 행사에서 한강 작가는 스페인 주요 문학상 수상 경력의 마르 가르시아 푸이그와 나란히 앉아 '극단적인 공감'을 주제로 대담을 나눴다. 집단적 트라우마, 애도, 침묵, 우정 등 한강 작품 세계를 관통하는 키워드들이 오갔다. "문학이 망각에 저항하고 집단적 상처를 돌보는 역할을 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과 대답이 오갔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600석 규모의 현장 입장권은 판매 개시 1분 만에 매진됐으며, 추가로 마련된 온라인 중계 관람권 200석도 10분 만에 소진됐다. [사진= 주스페인한국문화원] 2016년 '채식주의자'로 국제 부커상을 수상한 한강은 2024년 대한민국 작가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스웨덴 한림원은 '채식주의자', '소년이 온다', '작별하지 않는다' 등 작품 세계 전반을 아우르며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의 삶의 연약함을 드러낸 강렬한 시적 산문" 을 수상 이유로 밝혔다. 노벨상 수상 후 첫 공식 행사는 2024년 포니정 혁신상 시상식이지만 독자와의 만남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스페인에서는 정보라, 윤고은, 최진영 등 약 20명의 한국 작가가 독자와의 만남 행사를 진행했다. 신재광 문화원장은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나는 자리가 스페인에서 열린 것은 한국문학에 대한 현지의 높은 관심을 방증한다"고 밝혔다. fineview@newspim.com 2026-04-22 12:5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