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호점 확대, EU 탄소국경조정제도 대응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가 도심 유휴공간을 활용한 시민참여형 탄소중립 거점을 확충한다.
시는 19일 오후 2시 '우리동네 사회가치경영(ESG)센터' 부산진구점을 개소했다고 밝혔다. 개소식에는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김영욱 부산진구청장, 이헌승 국회의원, 장인호 BNK부산은행 개인고객그룹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에 문을 연 부산진구점은 폐원한 보현어린이집을 리모델링해 만든 7호점이다. 시는 저출산·고령화로 생긴 도심 내 유휴시설을 친환경 거점공간으로 재활용, '환경과 지구를 지키는 지속가능 생활 실천기지'로 운영할 계획이다.
센터는 '세대이음 친환경 노인일자리'의 중심으로 지역 주민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폐플라스틱·아이스팩·현수막 등 자원순환 활동과 생활 속 ESG 체험을 통해 탄소중립 실천을 확산한다. 자전거 발전기를 이용한 전기체험, 미니 수력발전 등 교육형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전포동 카페거리와 연계해 자전거 전기발전기로 충전한 배터리를 활용한 무료 휴대전화 충전 서비스, 무료 커피 제공 등 시민 체감형 서비스도 추진한다. 이를 통해 ESG 인식 제고와 함께 위기가구 발굴, 고독사 예방 등 지역 통합돌봄 기능을 함께 강화한다.
시는 올해부터 시행되는 유럽연합(EU) 탄소국경조정제도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주택금융공사 등 지역 공공기관과 협업해 연내 16호점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2022년 1호점 개소 이후 지금까지 9억7000만원을 지원해 온 주택금융공사와의 협력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박형준 시장은 "ESG센터는 15분도시 정책의 핵심 거점으로, 시민이 생활권 안에서 탄소중립 실천을 함께하는 공간"이라며 "공공과 기업, 시민이 함께 만드는 사회가치경영 행정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