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인공지능(AI) 번역으로 생산된 콘텐츠로, 원문은 2월 18일자 블룸버그 기사(Apple Decouples From Nasdaq, Offering Alternative to AI-Fueled Volatility)입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애플(종목코드: AAPL)이 기술 업계 동료들과의 연결 고리를 이처럼 느슨하게 유지한 것은 거의 20년 만의 일이다. 최근 몇 주간 인공지능(AI) 열풍으로 요동친 증시 속에서 애플은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애플의 나스닥 100 지수와의 40일 상관관계는 지난주 0.21로 떨어지며 2006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 5월 0.92까지 치솟았던 상관관계는 애플이 인공지능 경쟁에 적극적으로 뛰어들지 않으면서 점차 하락세를 보여왔다. 상관계수가 1이면 두 종목이 완전히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는 것을 의미하고, -1이면 정반대로 움직이는 것을 뜻한다.
B. 라일리 웰스에서 250억 달러 규모 자산을 총괄하는 아트 호건 수석 시장 전략가는 "애플의 낮은 상관관계는 지금 상황에서 100% 긍정적인 요소"라며 "현재 시장은 'AI 두더지 잡기' 게임처럼 투자자들이 다음에 무엇이 흔들릴지 불안해하며 먼저 매도부터 하고 나중에 따져보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최근 한 달 넘게 투자자들은 인공지능 열풍 속에서 '파멸의 순환(doom loop)'에 빠져왔다. 수천억 달러가 투입되는 AI 투자가 결국 성과를 내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와, 반대로 소프트웨어부터 자산관리·물류 산업까지 AI로 인해 무용지물이 될 수 있다는 불안 사이를 오가며 시장이 크게 흔들린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애플은 어느 쪽에도 뚜렷하게 속하지 않는다. 아이폰 제조업체 애플은 막대한 자본 지출 경쟁에 참여하지 않고 있으며, 앤트로픽의 '클로드' 같은 AI 도구로 인해 직접적인 위협을 받을 만한 주요 사업 라인도 없다. 다만 애플은 자사 제품에 AI를 접목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왔지만, 최근에는 세 가지 AI 기반 하드웨어 기기의 개발을 가속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발표된 실적도 긍정적인 흐름을 보여줬다. 애플은 분기 기준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으며, 핵심 제품인 아이폰 판매가 특히 강세를 보였다. 또한 이번 분기에 대한 전망도 시장 기대를 웃돌았다. 회사는 2주 뒤 신제품 발표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애플의 기술 업계와의 '탈동조화' 현상은 17일 다시 한번 뚜렷하게 드러났다. 이날 애플 주가는 3.2% 상승하며 나스닥 100 지수가 기록한 0.1% 하락을 크게 앞질렀다. 이번 달 들어 애플이 지수를 최소 3%포인트 이상 웃돈 것은 세 번째로, 특히 2월 4일에는 1년 넘게 가장 큰 격차를 기록했다.
2월 들어 애플 주가는 1.7% 상승한 반면, 나스닥 100은 3.2% 하락했고 '매그니피센트 세븐' 지수는 7.2% 급락하며 지난해 3월 이후 최악의 월간 성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B. 라일리의 아트 호건은 "기술주 반등 국면에서는 상승 여력이 제한될 수 있지만, 애플은 AI로부터 상대적으로 안전하다는 인식 덕분에 매도 압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애플 주가도 변동성을 피하지는 못했다. 지난주에는 8% 급락하며 지난해 4월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고, 12일에는 5% 하락해 4월 관세 여파로 인한 매도세 이후 최악의 하루를 보냈다. 이는 블룸버그가 오랜 기간 준비해온 시리(Siri) 업그레이드가 지연될 수 있다고 보도한 직후였다.
메모리 반도체 가격 급등은 애플의 성장세에 새로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애플은 기술 업계 내 다른 기업들에 비해 성장 속도가 뒤처지고 있으며, 애널리스트들은 올해 9월 종료되는 회계연도 매출이 11% 증가한 뒤 2027 회계연도에는 성장률이 6.7%로 둔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추정치에 따르면 내년에는 이익 증가세도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상대적으로 미약한 이익 성장 전망은 애플 주가를 향후 1년 예상 이익 기준 약 30배 수준에서 거래되게 하고 있다. 이는 테슬라(TSLA)를 제외한 '매그니피센트 세븐' 기업들보다 높은 수준이며, 나스닥 100 지수의 24배를 크게 웃돈다.
피닉스 파이낸셜 서비스의 웨인 카우프만 수석 시장 분석가는 "애플은 저가 매수 기회가 아니며, 한동안 그렇지 않았다. 다른 기술 기업들과 비교했을 때 뚜렷한 성장도 없다"면서도 "그럼에도 시장은 애플에 여전히 신뢰를 부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하드웨어는 소프트웨어보다 위험이 훨씬 적다. 무엇보다도 사람들이 AI를 이용해 스스로 새로운 아이폰을 만들어낼 수 있는 것은 아니지 않느냐"고 덧붙였다.
kimhyun0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