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2026 KBO 퓨처스리그가 3월 20일 개막한다. 신생 구단 울산 웨일즈가 남부리그에 가세하면서 리그 구성과 운영 방식에도 적잖은 변화가 생겼다.
올 시즌 퓨처스리그는 북부와 남부에 6개 팀씩, 총 12개 팀 체제로 치러진다. 남부리그에 편입된 울산 탓에 기존 남부 소속이던 상무는 북부리그로 이동했다. 이에 따라 북부는 상무, 한화, LG, SSG, 두산, 고양으로 편성된다. 남부는 kt, NC, 롯데, 삼성, KIA, 울산으로 구성된다. 각 팀은 팀당 121경기를 소화하며, 정규 시즌은 9월 20일까지 총 726경기로 진행된다.

개막전 매치는 두산-LG(이천), 고양-한화(서산), SSG-상무(문경), 삼성-kt(익산), KIA-NC(마산), 롯데-울산(울산) 등 6경기다. 경기 운영 방식도 달라진다. 올해부터는 월요일에도 경기가 편성되고, 화요일이 고정 휴식일로 바뀐다. 기본 경기 시작 시간은 오후 1시지만, 마산에서 열리는 평일(공휴일 제외) 월요일 경기는 오후 6시 30분, 울산 경기는 주말과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오후 6시 30분에 시작한다.
혹서기가 집중되는 7월 15일부터 8월 24일까지는 서머리그로 운영해 전 경기를 오후 6시에 시작한다. 선수 보호와 야간 경기 확대로 경기력과 관람 여건을 함께 고려한 조치다. 우천 등으로 경기가 취소될 경우 4월과 5월에 한해서만 다음날 더블헤더를 편성하고, 이때는 1·2차전 모두 7이닝제로 치른다. 더블헤더 시 엔트리 등록 가능 인원은 기존보다 2명 늘어난 28명까지 허용한다.
인터리그 방식도 정비된다. 올 시즌부터는 모든 팀이 상대 리그 팀들과 6차전(홈 3경기, 원정 3경기)을 치르는 방식으로 통일해, 인터리그 경기 수는 팀당 36경기가 된다. 그동안은 상무(홈 5경기, 원정 3경기)와 북부팀(홈 3경기·원정 5경기)은 8차전, 남부팀은 6차전(홈 3경기, 원정 3경기)으로 팀마다 편차가 있었다.
연장전·승부치기 규정도 손질했다. 9회말 종료 후 동점일 경우 10회부터 승부치기 방식으로 진행하는 것은 유지하되, 12회까지 승부가 나지 않으면 무승부로 처리한다. 이전에는 승부가 날 때까지 계속 이어가던 방식이어서, 선수 피로도와 일정 부담이 컸다는 점을 반영한 변화다.
퓨처스리그 챔피언 결정전은 지난해와 같은 방식으로 열린다. 북부·남부 각 리그 정규시즌 상위 2개 팀이 준결승에 올라 단판 승부를 치르고, 준결승 승자끼리 역시 단판 승부로 시즌 최종 챔피언을 가린다. 지난 시즌 일부 구장에서 시범 운영됐던 체크 스윙 비디오 판독은 2026시즌부터는 시행하지 않기로 했다.
zangpab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