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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회장, 동계올림픽서 '스포츠 외교' 존재감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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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 갈라 디너서 세계 정상·기업인들과 교류
30년 이어온 삼성의 올림픽 후원 행보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지난 6일(현지시간) 개막한 이탈리아 밀라노·코르티나 담페초 동계올림픽 현장을 찾아 각국 정상급 인사와 글로벌 기업가들과 교류하며 스포츠 외교 및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에 나섰다.

◆ IOC 갈라 디너 참석…삼성 대표 자격으로 글로벌 인사 교류

8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회장은 올림픽 개막을 기념해 5일 열린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주관 갈라 디너에 국내 기업 중 유일한 IOC 최상위 후원사(The Olympic Partner, TOP)인 삼성전자 대표 자격으로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국제올림픽위원회 커스티 코번트리 위원장과 세르조 마타렐라 이탈리아 대통령을 비롯해 JD 밴스 미국 부통령, 마르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 빌럼 알렉산더 네덜란드 국왕, 타밈 빈 하마드 알사니 카타르 국왕, 카롤 나브로키 폴란드 대통령, 토마스 슈요크 헝가리 대통령 등 세계 각국 정상들이 참석했다.

이탈리아 밀라노-코르티나 담페초 동계올림픽 개막을 하루 앞두고 5일(현지시간) 열린 갈라 디너 행사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뒷줄 오른쪽 4번째)이 커스티 코번트리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앞줄 오른쪽 6번째) 및 세르조 마타렐라 이탈리아 대통령(앞줄 오른쪽 7번째), JD 밴스 미국 부통령(앞줄 오른쪽 5번째) 등 함께 참석한 세계 각국의 정상급 지도자, 기업인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 [사진= 이탈리아 대통령실 홈페이지]

글로벌 기업인으로는 리둥성 TCL 회장, 올리버 바테 알리안츠 회장, 레이널드 애슐리만 오메가 최고경영자(CEO), 미셸 두케리스 엔하이저부시 인베브 회장, 가오페이 멍유 회장, 브라이언 체스키 에어비앤비 CEO, 샤일리시 예유리카르 프록터앤갬블 CEO, 라이언 맥이너니 비자 CEO, 조셉 우쿠조글루 딜로이트 CEO, 제임스 퀸시 코카콜라 회장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재계 관계자는 "IOC 갈라 디너는 단순한 사교 행사를 넘어 글로벌 정세와 주요 비즈니스 현안이 논의되는 물밑 외교의 장"이라며 "이재용 회장의 참석은 삼성전자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는 동시에 한국 스포츠 외교 역량 확대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파리 올림픽 이어 연속 행보…글로벌 네트워크 확대 지속

이 회장은 앞서 2024년 파리 하계올림픽 당시에도 현지를 찾아 스포츠 외교 활동을 펼쳤다. 당시 그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초청으로 파리 엘리제궁에서 열린 글로벌 기업인 오찬에 참석해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제임스 퀸시 코카콜라 회장, 닐 모한 유튜브 CEO, 데이브 릭스 일라이릴리 CEO, 베르나르 아르노 LVMH 회장 등과 교류하며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에 공을 들였다.

2024년 프랑스 리옹 소재 그루파마스타디움에서 열린 국제기능올림픽 폐회식에 참석한 이재용 회장이 국가대표 선수단과 셀피를 촬영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는 파리 올림픽 참가 선수들에게 '빅토리 셀피' 프로그램을 통해 갤럭시 Z 플립6 올림픽 에디션을 제공했다. 선수들이 갤럭시 Z 플립6로 셀피를 촬영하는 장면이 전 세계에 노출되며 제품은 글로벌 주목을 받았다. 이 회장은 귀국 당시 "올림픽에서 우리 선수들이 잘해 기분이 좋았다"며 "갤럭시 Z 플립6 셀피 마케팅도 잘된 것 같아 보람이 있었다"고 밝힌 바 있다.

◆ 이건희 선대회장 뜻 계승…2028년 LA 올림픽까지 후원

삼성은 고(故) 이건희 선대회장 시절부터 대를 이어 올림픽 후원을 이어오고 있으며, 2028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까지 후원을 지속할 계획이다. 이 회장은 2018년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과 만나 2020년 만료 예정이던 올림픽 후원 계약을 2028년까지 연장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사진=뉴스핌DB]

삼성이 올림픽 후원을 이어가는 배경에는 한국 대표 기업으로서의 사명감을 강조해온 이건희 선대회장의 뜻이 있다. 선대회장은 1996년 "브랜드 가치는 기업 경쟁력의 원천"이라며 글로벌 수준의 이미지 제고를 주문했고, 1996~2017년 IOC 위원으로 활동하며 한국 스포츠 외교에 기여했다. 특히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과정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된다.

◆ 30년 이어온 올림픽 후원…글로벌 톱5 브랜드로 성장

삼성과 올림픽의 인연은 1988년 서울 올림픽 로컬 스폰서십에서 시작됐다. 삼성전자는 1997년 IOC와 최상위 톱(TOP) 후원사 계약을 체결한 이후 올해까지 약 30년간 올림픽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IOC는 분야별로 한 곳의 기업만 TOP 후원사로 선정하는데, 국내 기업 가운데 이 지위를 유지하고 있는 곳은 삼성전자가 유일하다.

인터브랜드 조사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브랜드 가치는 2000년 약 52억 달러로 글로벌 100위권에 처음 진입한 이후 꾸준히 상승해 2025년에는 905억 달러(약 129조 원)를 돌파했다. 6년 연속 글로벌 톱5를 유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의 올림픽 후원은 스포츠의 도전 정신과 삼성의 혁신 이미지를 결합한 대표적인 스포츠 마케팅 사례"라고 평가했다.

kji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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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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