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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콜게이트-팜올리브 ① 실적 서프라이즈로 2026년 강세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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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 상회한 4분기 실적…성장 모멘텀 가속화
2030 전략 로드맵…AI와 옴니채널로 성장 가속
힐스 브랜드 주도 반려동물 사료 부문 성장
2026년 신중한 낙관론 속 하반기 개선 기대

이 기사는 2월 2일 오후 4시50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세계 최대 치약 제조업체 콜게이트-팜올리브(종목코드: CL)가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2025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1월 3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가는 전일 대비 5.92% 급등한 90.29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올해 들어서만 14.26% 상승해 같은 기간 1.37% 오른 S&P 500 지수를 10배 이상 앞지르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콜게이트-팜올리브의 구강 관리 제품 [사진=블룸버그]

◆ 컨센서스 상회한 4분기 실적…성장 모멘텀 가속화

콜게이트-팜올리브는 4분기 주당 조정 순이익 95센트를 기록하며 월가 컨센서스 91센트를 4센트 상회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5.8% 증가한 52억3000만 달러로 예상치 51억3000만 달러를 웃돌았다. 특히 유기적 매출 성장률이 2.2%를 기록하며 3분기 대비 성장세가 뚜렷하게 가속화된 점이 눈길을 끈다.

콜게이트-팜올리브의 유기적 매출 성장 [사진=업체 홈페이지]

노엘 월리스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많은 시장에서 카테고리 성장이 둔화되었음에도 최상위 라인과 최하위 라인 모두에서 가속화된 성장 모멘텀으로 2025년을 마감하게 되어 기쁘다"며 "구강 관리 및 반려동물 영양 부문의 강세에 힘입어 4분기 모든 카테고리에서 매출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라틴아메리카 부문이 보고 기준 12.8%, 유기적 기준 6.5% 증가하며 두드러진 성과를 거뒀다. 아프리카·유라시아 지역 역시 각각 15%와 10.3%의 강력한 성장세를 보였다. 신흥시장은 4분기에 약 4.5%의 유기적 성장을 달성했다.

2025년 전체로는 순매출 203억8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4% 증가했으며,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3% 늘어난 3.69달러를 기록했다. 회사는 또한 36억 달러의 기록적인 잉여현금흐름을 창출하며 재무 건전성을 입증했다.

◆ 2030 전략 로드맵…AI와 옴니채널로 성장 가속

실적 발표와 함께 콜게이트-팜올리브는 야심찬 2030 전략을 공개했다. 월리스 CEO는 "회복력 있는 비즈니스 모델이 어려운 운영 환경에도 2025년 강력한 결과를 제공했다"며 "이제 글로벌 도달 범위, 과학 기반 혁신, 옴니채널 수요 창출을 통해 성장을 가속화하는 데 중점을 둔 2030년 전략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콜게이트-팜올리브의 2030 전략 [사진=업체 홈페이지]

새 전략은 다섯 가지 핵심 영역에 집중한다. △글로벌 도달 범위 및 브랜드 침투 활용 △과학 기반 혁신 구축 △옴니채널 수요 창출 활용 △데이터 분석 및 AI 분야 선도 △포용적 기업 문화 발전이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회사는 글로벌 공급망 최적화와 혁신 가속화에 중점을 둔 전략적 성장 및 생산성 프로그램(SGPP)을 도입했다. 향후 3년간 2억~3억 달러의 세전 비용이 투입될 예정이다.

◆ 유럽서 38% 점유율 달성…과학 기반 프리미엄 전략 주효

콜게이트-팜올리브의 혁신 전략은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회사는 2025년 11월 기준 유럽 치약 시장에서 38.1%의 사상 최고 점유율을 달성하며 경쟁사들을 크게 앞섰다.

콜게이트-팜올리브의 엘멕스 센서티브 인 오피스 바니시 [사진=업체 홈페이지]

구강 관리 분야에서 엘멕스(elmex) 브랜드는 유럽에서 2019년 10.4%에서 2025년 13.2%로 시장 점유율을 꾸준히 확대했다. 엘멕스 센서티브+검, 엘멕스 센서티브 인 오피스 바니시 같은 과학 기반 프리미엄 제품들이 성장을 견인했다.

회사는 또한 어린이와 성인 모두에게 긍정적인 칫솔질 습관을 심어주기 위해 해리 포터 테마 제품 라인을 선보이는 등 창의적인 브랜드 파트너십도 전개하고 있다.

콜게이트-팜올리브의 해리 포터 테마 제품 [사진=업체 홈페이지]

글로벌 차원에서도 콜게이트의 입지는 견고하다. 세계 치약 시장 점유율 41.3%, 수동 칫솔 점유율 32.4%를 유지하며 업계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다. 구강 관리 부문은 전체 매출의 40% 이상을 차지하며, 이 분야에서는 자체 브랜드 제품과의 경쟁이 거의 없다.

◆ 200개국 글로벌 네트워크…신흥시장이 핵심 동력

콜게이트-팜올리브의 가장 큰 강점은 200여 개국에 걸친 글로벌 네트워크와 신흥시장에서의 압도적 입지다. 1920년대 브라질·멕시코·필리핀에 진출했고 1930년대 인도 시장에 들어선 이 회사는 생활용품 업계의 '코카콜라'로 불린다.

콜게이트-팜올리브의 '브라이트 스마일스, 브라이트 퓨처스' 프로그램 [사진=업체 홈페이지]

매출의 절반 가까이를 신흥시장에서 올리고 있는 콜게이트는 미국 경쟁사 중 가장 높은 비중을 기록한다. 라틴아메리카에서는 구강 관리 시장 점유율이 거의 50%에 달하며, 인도에서는 2위 업체보다 세 배 높은 점유율로 1위 브랜드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미국 내에서 프록터앤갬블(PG)의 크레스트에 밀려 20% 미만의 점유율에 머물고 있는 것과 대조적이다.

씨티의 필리포 팔로르니 애널리스트는 "신흥시장에는 유리한 인구 구조와 프리미엄화 추세가 있다"며 "수십 년간 이들 시장에 뿌리내린 콜게이트와 경쟁하기는 쉽지 않다"고 평가했다.

특히 프리미엄 치약 브랜드 '토탈'은 소득 수준이 높아질수록 판매가 크게 늘고 있다. 콜게이트 인도 법인 총괄 프라바 나라심한은 2025년 초 "도시 인도에서는 인구의 80%가 하루 두 번 양치질을 하지 않고, 농촌 지역에서는 절반만이 하루 한 번 양치질을 한다"며 "엄청난 성장 잠재력이 있다"고 밝혔다.

회사는 지난 25년간 '브라이트 스마일스, 브라이트 퓨처스' 프로그램을 통해 개발도상국의 약 20억 명 학생들에게 구강 관리의 중요성을 교육하며 브랜드 충성도를 높이는 장기 전략을 펼쳐왔다.

◆ 힐스 브랜드 주도 반려동물 사료 부문 성장

콜게이트 성장의 또 다른 축은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반려동물 사료 사업이다. 전체 매출의 22%를 차지하는 이 부문은 힐스 브랜드가 주도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콜게이트-팜올리브의 힐스 반려동물 브랜드 [사진=업체 홈페이지]

주로 개를 대상으로 하는 힐스는 동물병원 전용 제품과 반려동물 전문점용 '과학적 포뮬러' 제품 라인으로 차별화에 성공했다. 미국 시장에 집중된 이 브랜드는 현재 생산 능력 제약을 겪고 있으며, 고양이 사료 분야에서 추가 성장 여력을 보유하고 있다.

◆ 2026년 전망: 신중한 낙관론 속 하반기 개선 기대

2026년 전망과 관련해 회사는 외환 효과를 포함한 순매출 2~6% 증가, 유기적 매출 1~4% 성장을 제시했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낮은 한 자릿수에서 중간 한 자릿수 성장을 전망했다. 총이익률 확대와 광고 지출 증가도 계획에 포함됐다.

콜게이트-팜올리브의 2026년 가이던스 [사진=업체 홈페이지]

경영진은 북미 시장의 지속적인 어려움을 인정하면서도 2026년 하반기부터는 카테고리 성장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신흥시장에서의 강력한 실적은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월리스 CEO는 "새로운 전략적 성장 및 생산성 프로그램이 시장 과제를 헤쳐나가는 동시에 모든 채널에서 소비자 참여를 강화하기 위한 디지털 역량과 AI 기반 분석 투자를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낙관론자들은 콜게이트가 2026년 연간 3~5%의 유기적 매출 성장 목표를 달성하고, 주당순이익은 중·고 한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63년 연속 배당 인상…'배당왕'의 주주환원

콜게이트-팜올리브는 재무 성과만큼이나 인상적인 주주환원 이력을 자랑한다. 회사는 2025년 배당금 및 자사주 매입을 통해 29억 달러를 주주에게 환원했다.

콜게이트-팜올리브의 꾸준한 배당 성장 [사진=업체 홈페이지]

63년 연속 배당금 인상, 131년 연속 배당금 지급이라는 기록을 보유한 이 회사는 최소 50년 이상 배당을 늘려온 '배당왕' 중 하나다.

현재 배당수익률은 2.30%이며, 지난 10년간 배당은 연평균 4%씩 증가했다. 2026년 초에도 비슷한 수준의 인상으로 주당 연간 2.16달러에 이를 가능성이 높으며, 이는 배당수익률을 2.8%로 끌어올릴 전망이다.

지난 5년간 콜게이트-팜올리브는 매출 대비 10%대 중반의 잉여현금흐름을 창출해왔으며, 향후 더욱 개선될 가능성도 있다.

▶②편에서 계속됨

kimhyun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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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의 9배 'KBO 개막전 암표' [서울=뉴스핌] 나병주 기자 = 오는 28일 2026 KBO리그 정규시즌이 개막하는 가운데, 온라인 리셀 플랫폼을 중심으로 암표 거래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정가의 9배에 달하는 가격에 표가 공공연히 거래되고 있지만, 이를 제재할 개정법 시행이 아직 반년이나 남아 사실상 단속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6일 티켓 리셀 플랫폼 '티켓베이'에는 개막전 입장권이 정가의 몇 배에 달하는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다.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는 정가 1만4000원(1루 내야지정석)짜리 표가 최소 11만9000원에, 정가 2만5000원(원정 응원석)짜리 표는 25만원에 올라와 있다. 같은 날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 KT 위즈 경기 역시 정가 1만8000원짜리 1루 네이비석이 최소 16만원까지 치솟은 상태다. [서울=뉴스핌] 21일 열린 롯데와 한화의 시범경기에서 빼곡하게 가득 차 있는 관중들. [사진 = 롯데 자이언츠] 2026.03.21 wcn05002@newspim.com * 사진은 기사와 관계 없습니다.  이처럼 암표가 성행하는 이유는 현행 법 체계의 허점 때문이다. 국민체육진흥법(제6조의2)은 매크로 프로그램 등을 이용한 티켓 부정 판매만을 처벌 대상으로 한정한다. 매크로를 쓰지 않고 개인이 직접 표를 선점해 웃돈을 붙여 되파는 행위는 현행법상 단속이 쉽지 않다. 티켓베이 같은 리셀 플랫폼은 전자상거래법상 '통신판매중개업자'로 분류돼 법적으로는 티켓을 직접 파는 당사자가 아니라 개인 간 거래를 연결해 주는 역할로 취급된다. 현행법이 암표를 판매한 개인을 중심으로 설계돼 있다 보니 이들에게 책임을 묻기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정부와 국회는 최근 법적 근거를 마련하며 제재 강화에 나섰다. 지난달 24일 국무회의에서 공포된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에 따르면 매크로 사용 여부와 관계없이 공정한 구매 과정을 방해하는 모든 재판매 목적의 부정구매와 상습적인 부정판매가 금지된다. 적발 시 암표 판매자에게 판매 금액의 최대 50배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부정 이익을 전액 몰수·추징한다. 불법 거래를 알선·방조한 온라인 플랫폼에 대해서도 시정명령 등 제재 근거를 신설하고 불법 행위를 신고한 사람에게 포상금을 지급하는 규정도 담았다. 문제는 이처럼 강력한 제재를 담은 개정안의 시행일이 오는 8월 28일이라는 점이다. 당장 이번 주말 개막전을 포함해 2026시즌 전반기 내내 온라인 암표 거래는 사실상 단속 공백 상태에서 계속될 수밖에 없다. 단속 공백기를 메우기 위해 한국야구위원회(KBO)와 각 구단도 자체적인 대응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SSG 랜더스는 1인당 예매 가능 수량을 기존 12매에서 6매로 축소하고 취소 마감 기한을 경기 4시간 전에서 당일 오전 10시로 앞당기는 등 예매 문턱을 높였다. 이처럼 구단들이 예매 기준을 손보고 단속을 강화하고 있지만 암표를 뿌리까지 뽑기에는 역부족이라는 반응이 나온다. 또 다른 구단 관계자는 "구단 차원에서 매크로 탐지 프로그램 등을 돌리며 암표를 막으려 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완전히 차단하기는 쉽지 않다"고 토로했다. 법 시행 이후에도 현장 단속과 해석 과정에서 혼선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한 경찰 관계자는 "법이 개정됐지만 조항상 모호한 부분이 많다"며 "정가 대비 어느 정도 값을 부풀렸을 때 부정판매로 볼 수 있는지 등 기준이 구체적으로 정리되지 않아 향후 판례가 쌓여야 범위가 명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lahbj11@newspim.com 2026-03-26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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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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