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생산 1.5%·소비 0.9%·투자 -3.6%
연간 기준 트리플 증가…2021년 이후 4년 만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지난해 12월 전산업생산이 전월 대비 1.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같은 해 11월에는 -3.3%를 기록했던 소매판매도 0.9%로 다시 반등했다. 다만 설비투자는 -3.6%로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30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5년 12월 및 연간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全)산업 생산지수(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는 115.5(2020=100)로 전월 대비 1.5% 증가했다.
전산업생산은 공공행정에서 줄었으나 서비스업과 건설업, 광공업 등에서 늘면서 전체적으로 플러스를 기록했다.

광공업 생산은 자동차(-2.8%) 등에서 줄었으나, 반도체(2.9%)와 의약품(10.2%) 등에서 늘면서 전월 대비 1.7% 늘었다.
서비스업 생산은 협회·수리·개인(-6.8%) 등에서 줄었으나, 도소매(4.6%)와 전문·과학·기술(2.7%) 등에서 늘어 전월 대비 1.1% 늘었다.
전산업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로는 1.8% 증가했다. 전년 동월 기준으로 광공업 생산은 -0.3%, 서비스업 생산은 3.7%를 각각 기록했다.
소매판매는 전월과 비교해 0.9% 증가했다.
통신기기·컴퓨터 등 내구재(-0.7%)에서 판매가 줄었으나, 의복 등 준내구재(3.1%)에서는 증가하면서 전체적으로 플러스를 달성했다.
단 소매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로는 1.2% 증가했다.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0.5%)와 오락·취미·경기용품 등 준내구재(-1.3%)에서 판매가 줄었으나, 승용차 등 내구재(7.3%)에서 보다 크게 늘어난 영향을 받았다.

설비투자는 전월 대비 3.6% 감소했다.
정밀기기 등 기계류(1.3%)에서 투자가 늘었지만, 기타운송장비 등 운송장비(-16.1%)에서 줄면서 전체적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설비투자는 전년 동월 대비로도 10.3% 감소했다. 기타운송장비 등 운송장비(-31.1%)와 반도체 제조용기계 등 기계류(-1.7%) 등에서 줄었다.
건설기성은 전월 대비 12.1% 늘었다. 건축(13.7%)과 토목(7.4%)에서 공사실적이 모두 증가했다.
다만 건설기성은 전년 동월 대비로는 -4.2%를 기록했다. 건축(-4.1%)과 토목(-4.6%) 등에서 공사실적이 모두 줄어든 데 영향을 받았다.
현재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98.5로 전월 대비 0.2포인트 하락했다. 향후 경기 흐름을 나타내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103.1으로 전월 대비 0.6포인트 늘었다.

지난해 연간 기준으로 보면, 전산업생산은 서비스업·광공업에서 생산이 늘면서 전년 대비 0.5% 증가했다.
소매판매는 의복 등 준내구재(-2.2%)와 화장품 등 비내구재(-0.3%)에서 줄었지만, 승용차 등 내구재(4.5%)에서 늘면서 전체적으로 0.5% 늘었다.
설비투자는 자동차 등 운송장비(4.2%)와 반도체 제조용기계 등 기계류(0.6%)에서 모두 늘면서 전년 대비 1.7% 증가했다.
건설기성은 건축(-17.3%)과 토목(-13.0%)에서 공사실적이 모두 줄면서 전년 대비 16.2% 감소했다.
ra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