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삼척시가 안정적인 재정 운용과 건전한 세입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세외수입을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맞춤형 컨설팅'에 나선다. 세외수입 과목이 다양하고 담당자의 잦은 인사 이동으로 발생하는 업무 공백, 부서별 징수 활동의 한계를 줄이기 위해 실무 중심의 컨설팅 체계를 가동하는 것이 핵심이다.

27일 삼척시에 따르면 시는 체계적인 관리와 부서 간 협업을 통해 징수율을 끌어올리고 세외수입 관리 전반의 효율성을 높여 자체 재원 기반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사실상 '세외수입 관리 컨트롤타워'를 세워 재정 누수를 최소화하겠다는 의미다.
이번 컨설팅의 중심에는 세무과가 지정하는 전담 매니저가 있다. 전담 매니저는 부서별 징수 상황을 총괄 관리하면서 체납 요인을 분석·보고하고, 필요할 경우 관련 부서를 직접 찾아가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한다.
부서별로 흩어져 있던 세외수입 업무를 하나의 창구에서 모니터링하고 인사 이동으로 인한 업무 단절을 줄이기 위한 장치다. 실무 담당자 입장에서는 애매하거나 어려운 체납 처리, 전산 활용, 분납 관리 등에 대해 전문가의 조언을 바로 받을 수 있어 업무 부담 완화 효과도 기대된다.
시는 올해 미수납액이 1000만 원 이상인 부서를 집중 관리 대상으로 정했다. 이들 부서에는 실태 분석, 체납자 재산조사, 분납 관리, 전산 시스템 활용 안내 등 실무 위주의 컨설팅이 단계적으로 이뤄진다.
단순히 독촉 수준에 머무르지 않고 체납 사유를 유형별로 나눈 뒤 재산 조회, 분납 유도, 강제 징수 가능성 검토 등 방법을 병행해 부과액의 99% 이상을 징수한다는 목표다. 이를 통해 잠재 체납을 조기에 관리하고 장기·고질 체납으로 번지는 것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복안이다.
삼척시는 이번 '찾아가는 맞춤형 컨설팅'을 일회성 점검이 아닌, 세외수입 관리 전반을 손보는 재정 체질 개선 작업으로 바라보고 있다. 부서별 징수 역량 격차를 줄이고 세무과 전담 매니저를 중심으로 한 협업 구조를 정착시켜 향후 지방재정 여건 변화에도 대응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또 "실무 중심의 컨설팅을 통해 세외수입 징수율을 높이고 건전한 세입 기반을 확보해 시민에게 돌아가는 행정 서비스의 질까지 함께 끌어올리겠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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