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네덜란드 2부 리그 FC 도르드레흐트로 임대 이적한 윤도영이 두 번째 경기 만에 첫 골을 신고했다.
윤도영은 24일(한국시간) 네덜란드 도르드레흐트의 M-스코어스 경기장에서 열린 2025-2026 에이르스터디비시 24라운드 FC 덴보스와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전반 16분 선제골을 기록했다. 오른쪽 코너에서 윤도영이 왼발로 감아 찬 공은 골키퍼 키를 넘기며 그대로 골문 왼쪽 상단으로 빨려 들어갔다. 수비와 골키퍼 모두 예측하지 못한 궤적이었다.

윤도영은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에서 두각을 나타낸 뒤 지난해 3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과 계약하며 유럽 진출에 성공했다. 이후 같은 해 7월 네덜란드 1부 엑셀시오르 로테르담으로 임대돼 경험을 쌓았지만, 출전 기회가 줄어들며 리그 6경기(1골)를 포함해 공식전 7경기 출전에 그쳤다.
결국 브라이턴으로 조기 복귀한 윤도영은 지난 10일 네덜란드 축구 전설 디르크 카윗 감독이 지휘하는 도르드레흐트로 다시 임대 이적하며 반전을 노렸다.
윤도영은 18일 발베이크와 원정 경기(1-1 무승부)에서 선발로 나서 79분을 뛰며 데뷔전을 치렀고, 두 번째 경기에서 곧바로 득점포를 가동했다. 이날은 3-5-2 포메이션의 오른쪽 윙백으로 배치돼, 본래 주 포지션인 측면 공격수와는 다른 역할을 수행했다.
왼발 킥과 과감한 돌파가 강점인 윤도영은 수비 가담과 측면 전개를 병행하며 77분을 소화한 뒤 후반 32분 교체됐다. 포지션 변화 속에서도 세트피스 한 방으로 존재감을 각인시킨 셈이다.
이날 경기에는 네덜란드 1부 페예노르트 소속으로 도르드레흐트에 임대된 미드필더 배승균도 선발 출전해 66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도르드레흐트는 2-2로 맞선 후반 35분 야닉 에두아르도의 결승 골에 힘입어 덴보스를 3-2로 제압했다. 최근 5경기 연속 무승(1무 4패)의 흐름을 끊은 도르드레흐트는 승점 28(7승 7무 9패)로 20개 팀 중 13위에 자리했다.
zangpab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