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올해 한강에 빌게이츠가 즐기는 피클볼장과 사계절 이용가능한 수영장이 조성된다. 지하철 역사 내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운동 테마 '펀스테이션'은 현재 4곳에서 14곳으로 대폭 늘어난다.
서울시는 2026년 2일차 신년업무보고에서 이 같이 밝혔다. 21일 보고는 ▲미래한강본부 ▲문화본부 ▲관광체육국 ▲디자인정책관이 대상으로 한강을 핵심축으로 문화·디자인·관광 정책이 유기적으로 연결, 서울의 브랜드 가치와 매력을 높이는 전략 구상의 자리로 진행됐다.

미래한강본부는 올해 '그레이트한강 프로젝트'를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 서울시는 뚝섬 자벌레를 체험형 복합문화공간 '한강플플'로 업그레이드하고, 한강버스와 연계한 핵심 문화 거점으로 기능을 확장한다. 한강변에 사계절 이용 가능한 수영장과 피클볼장, 헬스장 등 생활체육인프라를 확충해 시민 모두의 수변 여가 공간을 완성할 예정이다.
또 한강버스 운행 본격화를 통해 안정적 수상교통시대를 열고 선제적인 안전 인프라 정비와 편의시설 확충으로 한강을 글로벌 수상 관광 거점으로 육성한다. 시민 일상에 스며드는 고품격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넓히는 위해 문화소외지역인 강북권과 서남권에 제2세종문화회관을 비롯해 시립도서관·미술관 등 문화인프라도 확충할 계획이다. 여의도·뚝섬 등 한강을 무대로 한 '스테이지 한강 공연 등 각종 예술공연도 연간 3700회 확대 운영한다.
지난해 서울시 10대 정책 투표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은 '서울야외도서관'은 북 투어를 연계한 체험형 프로그램 등으로 한단계 진화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서울청년문화패스 지원 대상을 지난해 3만명에서 5만명으로 확대하고 신청방법을 연중상시로 개선, 청년들의 문화 접근성도 높인다.
서울시는 서울스프링페스타를 비롯해 글로벌 여름 축제 '쉬엄쉬엄 한강 3종축제', 미식의 계절 가을을 대표하는 '서울바비큐페스타'와 '서울미식주간'과 윈터페스타도 등도 준비 중이다.
'더건강한 서울 9988' 실현을 위해서는 현재 여의나루역 러너스테이션 등 4개 역사에 조성된 운동테마 펀스테이션을 올해 10개소 추가 조성하고, 잠실·뚝섬 한강버스 선착장에는 자전거 이용자 전용라운지 한강 자전거장도 만든다.
서울 전역에 어르신 건강증진을 위한 실내외 파크골프장을 확충하고 학교체육시설 개방으로 지역주민 운동공간도 확충한다. 체육공간부터 운동습관 형성, 전문 코칭서비스까지 '서울형 건강패키지' 모델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청계천 야간경관 개선, 남산 360도 전망대 설치, 4대 지천·한강공원 공공디자인도 접목한다.
이와 함께 뚝섬 한강공원 특화조명 설치, 옥수 선착장 일대 '빛의 호수' 구현 등을 통해 시민이 머물고 싶은 수변 경관을 단계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오세훈 시장은 "한강에서 시작된 도시공간의 변화가 문화·관광·디자인 콘텐츠와 유기적으로 결합될 때 서울의 매력이 더욱 단단해진다"며 "서울의 경쟁력은 시민 일상에서 시작되므로 속도감 있게 정책을 추진해 서울을 세계인이 찾고, 시민이 머무르며, 일상이 풍요로운 도시'로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100wins@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