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 대응 신소득 작목·도시농업 확대 추진
[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주시가 기후변화와 농업인구 감소, 소비환경 변화 등 급변하는 농업 여건 속에서 도시와 농업이 함께 성장하는 '미래도시농업' 실현에 속도를 낸다.
전주시 농업기술센터는 15일 신년브리핑을 통해 '먹거리에서 산업으로, 미래도시농업 경쟁력 강화'를 비전으로 한 농업 분야 5대 주요 정책 추진 전략을 발표했다.
5대 전략은 △미래농업 거점 구축을 통한 성장동력 확보 △생산·유통·소비 연계를 통한 농식품산업 활성화 △현장 중심 농업 문제 해결 △시민과 함께하는 도시농업 거점 조성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반려문화 정착이다.

먼저 시는 올해 지역 먹거리 선순환 체계의 핵심 시설인 먹거리통합지원센터와 농산물종합가공센터를 준공하고, 학교·공공 급식과 연계한 농식품 산업 기반을 본격 강화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역 농산물의 안정적 공급은 물론, 농업인의 가공·창업·상품화까지 연계 지원해 농업의 산업화를 촉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생산부터 유통·소비까지 전 과정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농식품산업 구조를 구축하고, 친환경 농업기술 확산과 생산 기반 강화를 통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농산물 생산을 확대한다.
이와 함께 산지 유통과 공동출하 체계 활성화를 지원해 전주 농산물의 경쟁력을 높일 방침이다.
특히 신규 전략사업인 지역 공동브랜드 '전주 한옥애뜰'을 전주 농산물 대표 브랜드로 체계화하기 위한 전략적 홍보·마케팅을 본격 추진하고, 통합마케팅과 수출지원을 연계해 시장 확대와 부가가치 제고를 동시에 도모한다.
시는 맞춤형 먹거리 돌봄 사업과 공공 급식 확대를 통해 지역 농산물 소비 기반을 넓히고, 생산~가공~유통~소비로 이어지는 먹거리 선순환 체계도 안정적으로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현장 중심 지원도 강화된다. 시는 올해부터 아열대과수 실증 재배 시범포를 운영해 애플망고와 청망고 등 기후변화 대응 작목을 시험 재배하고, 지역 여건에 적합한 신소득 작목을 단계적으로 확산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농업기계 임대사업소 분소 이전·신축, 농촌인력중개센터 운영을 통해 농작업 편의성과 농번기 인력난 해소에 나서고, 청년농업인 영농 정착 지원과 전문 인력 육성 교육도 지속 추진한다.
끝으로 도시농업 체험농장 운영과 치유농업 프로그램 확대, 도시농업 연계 시니어 일자리 사업 등을 통해 시민의 일상 속 농업 접점을 넓히고, 반려동물 등록 지원과 유기동물 보호 등 동물복지 정책을 통해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도시 조성에도 힘쓸 계획이다.
강세권 전주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2026년은 그동안 준비해 온 미래농업 기반 사업들이 본격적인 성과로 이어지는 시기"라며 "농업이 산업으로 성장하고 시민의 삶 속에서 체감되는 미래도시농업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