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겨울철 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차량 선택에서 멀티 주행 성능이 주목받고 있다.
단일 환경에 최적화된 모델보다는 다채로운 조건에 능숙하게 대응하는 '멀티 주행 성능'이 더 중요해진 것이다.

주중에는 도심 출퇴근로를, 주말에는 교외나 야외 활동지를 찾아가는 라이프스타일이 일반화되면서 한 대로 여러 노면을 무난하게 소화하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가치가 더욱 주목받고 있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는 상황에 따라 구동 방식을 바꿀 수 있는 스위처블 AWD 시스템과 검증된 파워트레인을 조합해 계절과 노면 타입에 제약받지 않는 주행 대응력을 제안한다.
13일 GM 한국사업장에 따르면 트레일블레이저에는 최고출력 156마력, 최대토크 24.1kg·m를 발생시키는 1.35리터 E-Turbo 엔진이 장착된다.
터보차저의 즉각적인 토크 반응력을 바탕으로 일상 주행에선 경쾌한 가속감을 선사하고 고속도로 주행 시에도 안정적인 동력 성능을 보여준다.
여기에 9단 자동변속기가 결합돼 주행 상황별로 세밀한 기어비를 구사한다. 다단화된 변속 구조 덕분에 가속 시 동력이 부드럽게 전달되며 고속 주행 구간에서는 엔진 회전수를 낮춰 정숙성과 연비 효율 확보에 기여한다.
작은 배기량으로도 일상 주행과 장거리 이동을 모두 커버할 수 있도록 설계된 파워트레인은 효율과 주행 성능의 조화를 중시한 세팅으로 평가받는다.
트레일블레이저의 스위처블 AWD 시스템은 버튼 조작을 통해 전륜구동(FWD)과 사륜구동(AWD)을 선택할 수 있는 방식이다.
도심 주행이나 정속 주행 상황에서는 FWD를 사용해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눈길·빗길·비포장도로 같은 접지력이 중요한 순간에는 AWD 모드로 전환해 주행 안정성을 높일 수 있다.
상시 사륜구동 대비 불필요한 동력 소모를 최소화하면서도 필요 시 즉시 네 바퀴에 구동력을 분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실용성과 안정성을 함께 고려한 시스템이라는 설명이다.
다양한 노면 환경을 접하는 운전자에게 상황별 선택권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스위처블 AWD는 트레일블레이저의 주행 특성을 규정하는 핵심 장치로 기능한다.
차체 강성은 숫자를 넘어 실제 주행에서 체감된다. 트레일블레이저의 고강성 플랫폼은 주행 중 발생하는 진동과 충격을 효과적으로 제어해 코너링 시 차체 움직임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고속 주행에서도 직진 안정성을 확보하는 데 기여한다. 이는 승차감과 조향 성능이라는 서로 다른 요소를 균형 있게 조율하기 위한 기초 구조다.
도심 주행에서는 편안함을, 까다로운 노면 상황에서는 신뢰감을 제공하는 이 플랫폼은 쉐보레가 오랜 시간 축적해온 라이드 앤 핸들링 철학과 SUV 개발 경험을 기반으로 완성됐다.
지엠 관계자는 "트레일블레이저는 특정 환경에 한정된 차량이 아니라 주행 조건 변화에 유연하게 반응하는 올라운드 SUV로서의 가치를 실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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