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신홍주 신영증권 연구원은 13일 S-Oi에 대해 정제마진 강세로 유가 하락 영향을 상쇄하며 2025년 4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11만원으로 상향했다.
신 연구원은 이날 리포트에서 "2025년 4분기 영업이익은 427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2%, 전분기 대비 87% 증가할 것"이라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36% 상회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정유 부문 실적 개선이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신 연구원은 "정유 부문 영업이익은 298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58% 증가할 것"이라며 "유가 하락에 따른 재고손실이 발생했지만, 정제마진 강세와 환율 상승 효과가 이를 상쇄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정기보수 영향으로 이익 증가 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덧붙였다.
석유화학 부문은 영업손실 200억원으로 적자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12월 PX 스프레드(제품에서 원료를 제외한 가격) 개선이 시작됐으나 벤젠(BZ)·폴리프로필렌(PP) 약세로 전분기와 유사한 실적이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윤활기유 부문 영업이익은 1429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2%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2026년 1분기에는 영업이익이 360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6%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유 부문 영업이익은 206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1%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공급 과잉 우려에 따른 유가 하락을 가정했으며, 투입 OSP 하락을 반영한 정제마진은 전분기와 유사할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석유화학 부문은 영업이익 160억원으로 6개 분기 만에 흑자 전환이 예상됐다. 1분기부터 시작되는 드라이빙 시즌 영향으로 PX 스프레드 회복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신 연구원은 "2020~2025년 정유 사이클 평균 정제마진이 유지될 것"이라며 "이를 반영해 목표 주가순자산비율(PBR)을 기존 1.1배에서 동기간 평균 수준인 1.3배로 상향 적용했다"고 밝혔다. 공급 과잉을 반영해 유가는 2026년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수요 증가를 하회하는 정제설비 증설로 정제마진 강세는 지속될 것으로 판단했다. 석유화학 부문의 연간 턴어라운드와 대규모 PX 설비 증설 일단락에 따른 PX 스프레드 구조적 개선 전망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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