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새로운 지도부와 대화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전격적인 공습으로 이란 최고지도자가 사망한 지 하루 만에 나온 발언이다.
1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미 시사매체 애틀랜틱(The Atlantic)과의 인터뷰에서 "그들(이란 새 지도부)은 대화하기를 원하며, 나 역시 이에 동의했다. 따라서 나는 그들과 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늦은 태도 변화를 꼬집었다. 그는 "그들은 더 일찍 대화에 나섰어야 했다"며 "진작에 실질적이고 쉬운 조치를 취했어야 했는데 너무 오래 기다렸다"고 지적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CNBC와 인터뷰에서 이번 이란 군사작전이 계획보다 빠르게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는 "상황이 아주 빠르게 진행되고 있고 급속도로 진전 중"이라며 "이 문제는 지난 47년 동안 정체돼 있었다"고 강조했따.
트럼프 대통령은 "상황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며 "우리가 거두고 있는 성공은 누구도 믿기 힘들 정도"라고 말했다. 이번 공격으로 이란의 지도자 48명을 제거했다고도 전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미군이 이스라엘과 합동으로 이란에 대한 공격을 개시한 지 하루 만에 나왔다. 이번 타격으로 이란의 최고지도자인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사망했으며, 이란은 즉각 3인 체제의 임시 지도자 위원회를 구성해 비상 체제에 돌입했다.
이란 국영 IRNA 통신에 따르면, 임시 지도자 위원회는 이란 헌법 제111조에 따라 마수드 페제시키안 대통령, 골람호세인 모흐세니 에제이 사법부 수장, 그리고 헌법수호위원회의 이슬람법 전문가 1명 등 총 3인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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