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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中 AI 기대주 '즈푸·미니맥스' 홍콩상장① 딥시크 신드롬 재연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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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LM 개발사 즈푸AI와 미니맥스 홍콩 상장
차세대 딥시크 기대주, 뜨거운 시장의 관심
창립배경·기술노선·사업모델 등 비교 분석
'고성장∙고적자 공존' 탈피는 모두 도전과제

이 기사는 1월 12일 오후 4시09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지난주 중국 AI 업계가 주목하는 거대언어모델(LLM) 스타트업 두 곳이 연이어 홍콩증시에 상장했다.

그 주인공은 즈푸AI(智譜華章 2513.HK)와 미니맥스(MiniMax∙稀宇科技 0100.HK)로 각각 1월 8일과 9일 상장을 완료하며 각각 홍콩증시의 '대모형(大模型, LLM에 해당) 1호주와 2호주'의 타이틀을 얻게 됐다.

두 기업은 중국 현지에서 문샷AI(月之暗面∙Moonshot AI), 바이촨AI(百川智能), 제로원AI(零一萬物∙Zero One All Things Technology∙01AI), 제웨싱천(階躍星辰∙STEPFUN)과 함께 'AI 업계의 작은 호랑이 6마리(AI 六小虎)'로 불려왔다.

2025년 초 전세계 AI 시장에 돌풍을 일으킨 딥시크(DeepSeek∙深度求索∙선두추숴)의 뒤를 이어 향후 중국 AI 정글을 군림할 거대 호랑이가 될 가능성이 큰 6개 기업이라는 평가에서 붙여진 말이다.

글로벌 AI 열풍을 선도하는 미국 오픈AI와 앤트로픽의 2026년 상장 가능성도 제기되는 가운데, 중국 대표 AI 기업들이 속속 자본시장 진출을 통해 기술개발을 지속하기 위한 자금력 확보에 나서고 있어 주목된다. 향후 또 다른 AI 기업의 상장 소식이 아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먼저 상장을 완료한 두 기업이 공개시장의 검증을 통해 중국 자본시장에 또 한번 AI 신드롬을 불러올 수 있을 지 관심이 쏠린다. 

* 용어설명

대모형(大模型) : 파라미터 데이터가 매우 크고, 다목적∙범용으로 활용되는 거대한 AI 모델을 지칭한다. 거대언어모델(LLM, Large Language Model, 방대한 양의 인간 언어를 이해하고 생성할 수 있도록 훈련된 AI 모델)보다 더욱 광범위한 개념이다. 언어뿐 아니라 이미지 식별, 음성 처리 등 좀 더 광범위한 응용영역에서 활용된다는 점에서 LLM과 차이가 있다.

<'딥시크'로 AI 지형도 재편③ 제2의 딥시크 후보는?> 기사 참조.

[사진 = CCTV 동영상 캡처] 2026년 1월 8일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한 즈푸AI(智譜華章 2513.HK) 관련 보도화면.

◆ '화려한 주주라인'이 말해주는 성장잠재력 

1. 즈푸AI

올해 1월 8일 먼저 홍콩증시에 안착하며 '중국 AI업계의 6마리 작은 호랑이' 중 가장 먼저 자본시장 문을 연 즈푸AI(智譜 2513.HK)는 상장 당일 공모가(116.2 HKD) 대비 13.17% 오른 131.5 홍콩달러(HKD)의 종가를 기록했다. 시가총액(시총)은 579억 HKD에 달했다. 다음달인 9일에도 즈푸AI는 20% 이상 오르며 주가는 158.6 HKD, 시총은 698억 HKD를 기록했다. 

투자설명서에 따르면, 즈푸AI는 2019년 설립 이후 8차례의 펀딩을 통해 총 83억 위안 이상을 유치했다.

펀딩에 참여한 투자자 주주 라인 또한 화려하다. 투자 주체 또한 국유자본을 중심으로 산업자본, VC/PE 등 광범위하다. 메이퇀(3690.HK/MPNGY.US), 앤트그룹(螞蟻集團∙ANT GROUP), 알리바바, 텐센트, 샤오미, 칸준(BOSS直聘∙보스즈핀 BZ.O), 하오웨이라이(好未來, TAL) 등 주요 산업자본과, 레전드캐피털(君聯資本), 세쿼이어캐피털(紅杉資本), 힐하우스캐피털(高瓴資本), 치밍벤처캐피털(啟明創投), 순웨이캐피털(順為資本∙SHUNWEI CAPITAL) 등 일급 VC가 포함돼 있다.

상장 전 기준으로 칭화(清華)대학교 출신인 탕제(唐傑) 중심의 창업자 라인이 전체의 약 33.03% 의결권을 가진 최대 주주이며 메이퇀이 4.27%, 앤트그룹이 3.99%, 레전드캐피털이 6.73%를 보유하고 있다.

성공적인 상장으로 즈푸AI는 주주 진영에게도 큰 수익을 안겨줬다. 종가 기준으로 비교적 높은 지분율을 확보하고 있는 메이퇀의 지분 가치는 상장 당일 종가 기준으로 22억6300만 HKD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6.01.12 pxx17@newspim.com

2. 미니맥스

하루 뒤인 1월 9일 홍콩증시에 상장한 미니맥스(MiniMax 0100.HK)는 공모가(235.4 HKD)대비 109.09% 오른 345 HKD로 장을 마쳤다. 시총은 1067억 HKD에 달했다.

미니맥스 역시 화려한 투자자 진영을 자랑한다.

2022년 설립 이후 3년 만에 기업공개(IPO)를 추진한 미니맥스는 7차례 펀딩을 추진해 누적 15억 달러를 조달했다.

펀딩에 참여한 투자자들 또한 즈푸AI와 마찬가지로 화려하다. 상장 전 기준으로 미니맥스의 주요 주주는 알리바바(13.66%), 미호요(6.4%), IDG, 텐센트(2.58%) 등이다.

A·B라운드 펀딩에는 윈치파트너스(雲啟資本), IDG, 힐하우스캐피털, 퓨처캐피털(明勢創投) 등 VC와 함께 미호요(米哈遊∙MiHoYo), 텐센트, 알리바바가 참여했다.

엔젤라운드 펀딩 당시 기업가치 1억7000만 달러에서 지난해 7월 미니맥스는 3억9000만 달러 규모의 프리(Pre)-B++ 라운드 펀딩을 마무리하며 기업가치는 42억4000만 달러로 뛰었고, 홍콩증시 상장 후 기업가치는 137억 달러(1067억 HKD)까지 치솟았다. 창립 3년여 만에 이룬 성과다.

[사진 = CCTV 동영상 캡처] 2025년 1월 9일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한 미니맥스(MiniMax∙稀宇科技 0100.HK) 관련 보도화면.

◆ '창립배경∙기술노선'에서의 차이점

두 기업 모두 AI 대모형(大模型, LLM) 영역에 관여하고 있는 기업으로 최고 수준의 연구개발팀과 상당한 시장 가치를 보유하고 있지만, 전략적 포지셔닝·기술 로드맵·사업 모델·발전 경로에서 뚜렷이 구별되는 특징을 보인다.

1. 즈푸AI

2019년 베이징에 설립된 즈푸AI는 칭화(清華)대학교 컴퓨터공학과 출신 연구진들이 기술 성과를 사업화해 출범한 회사다. 이사회 의장 류더빙(劉德兵), 탕제(唐傑 수석연구원, 장펑(張鵬) 최고경영자(CEO) 등 핵심 인물들이 모두 칭화대 출신이다.

기술노선과 관련해 즈푸AI는 설립 초기부터 명확한 오픈소스 전략을 추진해왔으며, GLM 시리즈 거대언어모델(LLM)을 개발했다. 130억 파라미터의 GLM-130B에서 GLM-4 모델까지 시종일관 개방과 공유노선을 채택해왔다.

2025년 6월 30일 기준 즈푸AI는 50개가 넘는 모델을 오픈소스로 공개했으며 누적 다운로드 횟수는 4500만 회를 돌파했다.

이 같은 전략적 포지셔닝은 즈푸AI가 빠르게 광범위한 개발자 생태계를 구축하고, 오픈소스 모델을 중심으로 한 기술 확산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2. 미니맥스

2022년 상하이에서 설립된 미니맥스의 창업자 옌쥔제(閆俊傑) CEO는 과거 바이두 AI 연구원 인턴으로 근무한 적이 있고, 초기 신경망 최적화 프로젝트에 참여하기도 했다.

박사 졸업 후 옌 CEO는 중국 인공지능 생성형 콘텐츠(AIGC) 소프트웨어 개발 및 컴퓨터시각(컴퓨터 비전, 사람이나 동물의 시각 체계를 컴퓨터에서 구현하기 위한 기술) 분야의 대표기업 센스타임(商湯∙SenseTime 0020.HK)에 합류했다. 알고리즘과 딥러닝 툴체인 구축, 범용지능 기술체계 구축 등을 주도하며 3년만에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그가 책임을 맡았던 기간 동안 센스타임의 얼굴 인식 알고리즘은 업계 1위의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기도 했다. 

기술노선에 있어 미니맥스는 '폐쇄형 상용 모델 + 개방형 기본 모델'의 병행 전략을 추진해 왔다. 그 중 폐쇄형 모델 전략을 통해 기술 품질을 엄격히 통제하고, 높은 기술 장벽을 형성하며, 프리미엄 고객을 대상으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텍스트·음성·영상 등 다양한 영역을 아우르며 다중모달 AI의 완전한 기술 스택을 구축했다.

<中 AI 기대주 '즈푸·미니맥스' 홍콩상장② 딥시크 신드롬 재연 기대>로 이어짐.

[본 기사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며, 투자를 권유하거나 주식거래를 유도하지 않습니다. 해당 정보 이용에 따르는 책임은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pxx1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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