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기수 96% 높은 수료율…높은 참여도와 만족도로 프로그램 성과 입증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예강희망키움재단(대표이사 박상조)이 운영하는 다문화·이주배경청소년 진로·학습 코칭 프로그램 '키움로드 1기' 졸업식이 1월 10일 여의도 TP타워 4층 키움증권 교육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졸업식에는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소년 48명과 코칭 전문가 10명, 학생 가족 및 기관 담당자 등 총 80여 명이 참석해 지난 5개월간의 여정을 함께 돌아보고 새로운 출발을 응원했다.
'키움로드'는 다문화·이주배경청소년이 자신의 강점과 가능성을 발견하고, 스스로 진로를 설계해 나갈 수 있도록 돕는 진로·학습 설계 기반 코칭 프로그램이다. 지난 7월 선발된 50명의 참여자 중 48명이 수료하며 96%의 높은 출석률과 수료율을 기록해, 프로그램에 대한 높은 몰입도와 만족도를 입증했다.

프로그램 사전·사후 검사 결과, 참여 청소년들은 학습 성적과 학습 습관에서 뚜렷한 향상을 보였다. 한국어 레벨 테스트 결과 청소년들의 한국어 능력이 눈에 띄게 향상됐으며, 자기주도 학습 능력도 강화됐다. 진로 분야에서도 막연했던 고민이 구체적인 목표로 발전했으며, 일부 학생들은 진로 방향을 확고히 정하고 실천 계획을 수립했다.
참여 청소년들에게 키움로드는 단순한 교육을 넘어 자신을 발견하는 성장의 여정이었다. 공부 방법을 몰라 헤맸던 학생들에게는 학습의 길잡이가 되었고, 막연한 미래를 고민하던 학생들에게는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는 전환점이 됐다.
특히 코칭 전문가들과의 지속적인 만남을 통해 자신을 믿고 응원해주는 어른들이 있다는 것을 경험했으며, 다문화 배경이 약점이 아닌 강점임을 깨닫고 포기하지 않고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
이번 졸업식은 단순한 수료 행사를 넘어, 참여자들의 실제 변화와 성장을 확인하는 자리로 구성됐다. '키움로드 탐험길 돌아보기' 활동을 통해 각자의 성장 과정을 회고하고, 마트료시카 꾸미기로 성장한 내면을 표현했으며, 선물 릴레이를 통해 서로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활동 영상 상영과 졸업장 수여식이 열렸다. 프로그램 기간 동안 눈에 띄는 성장을 보인 청소년 7명에게 최우수상, 우수상, 그릿상, 성장상을 수여했다.
예강희망키움재단 박상조 대표이사는 "키움로드는 단순한 교육 프로그램이 아니라 다문화 청소년들이 스스로 자신의 길을 찾아가는 성장의 과정이었다"며 "졸업식에서 참가자들의 밝은 표정과 당당한 모습을 보며 프로그램의 의미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졸업식에 참여한 한 학생은 "키움로드 활동을 통해 느리더라도 뒤로 가지 않고 계속 나아간다면 반드시 결과가 따라온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며 "진로 고민이 많던 시기에 키움로드에 참여하게 되었고, 이를 통해 진로를 정하고 대학에도 합격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
y2ki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