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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윤·문정복 당선 '친청 승리'...정청래 대표 재선 도전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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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1표제 부결로 흔들린 리더십 복원
강성 지지층 지원 확인 '유리한 고지'

[서울=뉴스핌] 이재창 정치전문기자 =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의 재선 행보에 청신호가 켜졌다. 11일 최고위원 세 명을 뽑는 보궐선거에서 친청(친정청래)계가 두 명 당선돼 친명(친이재명)계를 누르고 안정적인 지도 체제를 구축하게 된 것이다. 친명·친청 대결로 관심을 모은 선거에서 중요한 정치적 승리를 거둔 것이다.

정 대표가 지난해 12월 강성 지지층의 지지를 업고 의욕적으로 추진했던 1인1표제가 친명계의 견제로 부결되면서 흔들렸던 리더십을 복원하는 계기가 됐다. 아울러 정 대표의 주요 지지 기반인 강성 지지층의 실체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이에 따라 올 8월로 예정된 대표 재선 도전에도 유리한 고지에 서게 됐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최고위원 보궐선거 후보자 합동연설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건태 의원, 강득구 신임 최고위원, 정 대표, 이성윤-문정복 신임 최고위원. 2026.01.11 pangbin@newspim.com

사법 등 각종 개혁 입법 추진에서 강경한 자신의 구상을 밀어붙일 동력을 확보한 것이다. 정 대표는 검찰 개혁 등의 속도를 놓고 청와대와 이견을 보이면서 제동이 걸린 바 있다. 앞으로 개혁 입법 추진에서 강경 기조에 힘이 실릴 가능성이 높다.

정 대표의 가장 큰 소득은 강성 지지층의 지원을 확인한 것이다. 자파인 이성윤(전북 전주을·초선), 문정복(경기 시흥갑·재선) 의원이 당선된 가장 큰 원동력은 강성 지지층의 힘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1인1표제가 부결됐던 100% 중앙위원 투표와는 달리 이번 선거는 권리당원의 비율이 중앙위원과 같은 50%였다.

친명에선 강득구(경기 안양만안·재선) 의원이 1위를 차지했으나 명심(이재명 대통령 생각)을 은근히 부각했던 이건태(경기 부천병·초선) 의원은 떨어졌다. 친명계인 유동철 부산 수영구 지역위원장이 후보 사퇴로 친명 이건태 후보에 힘을 실었지만 역부족이었다. 1인1표제에 이어 다시 정 대표를 견제하려던 친명 측의 구상에 차질이 빚어진 것이다.

이번 선거는 강성 당원들의 지지로 정 대표가 판정승을 거둔 지난 전당대회의 재판으로 볼 수 있다. 다수 의원이 박찬대 의원을 밀었지만, 정 대표가 강성 지지층의 지원으로 승리했다. 당시 55% 비중인 권리당원 투표에서 정 대표는 66.48%를 얻어 박 의원(33.52%)에 압승을 거뒀다.

친청파 승리로 정 대표의 야심작인 1인1표제 재추진에도 힘이 실렸다. 1인1표제 추진을 공약으로 내세운 이, 문 의원이 강성 지지층의 지원에 힘입어 지도부에 합류했다. 당원들이 1인1표제에 힘을 실은 두 의원의 손을 들어준 것이다. 

이 의원은 정견 발표에서 "최고위원이 되는 즉시 정청래 당대표와 상의해 당원 1인1표제를 추진하겠다"고 강조했고, 문 의원 역시 "정 대표를 중심으로 1인1표제를 통해 당원주권시대를 완성하겠다"고 했다. 후보들 모두 당정 원팀을 강조했지만 친청계는 1인1표제로 강성 당원들을 파고들었고, 이 전략이 통했다.

새 원내대표로 선출된 3선의 한병도 의원은 계파 색이 엷다. 합리적 성향이 강한 범친명계로 분류된다. 한 원내대표가 계파 초월 인사를 강조한 것도 이런 맥락에서다. 최고위원의 계파 구도에는 뚜렷한 영향이 없다는 의미다.

정 대표는 친명 친청 대결 프레임을 의식한 듯 "오늘만큼은 네 편 내 편 따지지 말고 박수를 보내달라"며 "최고위원회에 입성하는 세 분, 새롭게 뽑힐 원내대표와 함께 정청래 지도부 완전체를 구성해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원팀·원보이스로 이재명 정부를 든든하게 뒷받침하겠다는 약속을 당원 동지들께 다시 한 번 드린다"고 했다. 

정 대표가 이번 최고위원 보선에서 친명계의 견제에 따른 1인1표제 패배를 설욕함에 따라 차기 당권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게 됐다. 1인1표제 부결로 입은 정치적 내상을 털어버리고 재선 도전에 탄력을 붙일 수 있게 된 것이다.

당 대표 경선은 비율이 큰 권리당원 투표가 결정적이다. 이번 보선에서 권리당원의 지원과 영향력을 확인한 것이 정 대표에게는 천군만마와 다름없다. 어차피 정 대표는 의원 수에서 친명계에 크게 밀린다. 의원의 장악력이 큰 대의원제 폐지를 추진했던 이유다. 결국 정 대표는 지지 기반인 강성 당원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정 대표와 친명계의 당권 힘겨루기는 이번 보선을 계기로 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김민석 총리의 측근으로 분류되는 강득구 의원이 보선에서 1위를 차지하면서 김 총리에게 힘이 실릴 수 있게 됐다. 김 총리는 당권 도전 쪽으로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대표는 이번 보선 승리로 김 총리와의 당권 경쟁에서 일단 유리한 고지에 서게 됐다. 앞으로 개혁 입법 등을 고리로 한 정 대표와 김 총리의 물밑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leej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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