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나주시가 다시면 오리농가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진됨에 따라 '주민과의 대화' 일정을 연기했다.
나주시에 따르면 지난 8일 저녁 다시면의 한 육용오리 농장에서 H5형 AI 항원이 검출된 데 이어 9일 고병원성으로 확진됐다. 이에 방역당국은 즉시 초동 조치에 착수해 출입 통제, 살처분, 이동 제한 등 방역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확진 농장은 약 2만7000마리의 육용오리를 사육 중이며 나주시는 방역대책본부를 가동해 반경 10㎞ 이내 가금농장에 대한 예찰과 소독을 집중 실시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 따라 윤병태 나주시장은 이날 예정돼 있던 다시면과 문평면 지역 '주민과의 대화' 일정을 오는 21일로 연기했다.
나주시는 "조류인플루엔자 확산을 차단하고 주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라고 설명했다.
시는 아울러 시민들에게 불필요한 외출을 자제하고, 지역 내 가금농가 방문을 삼가며 방역당국의 통제 조치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9일 기준 전국 고병원성 AI 발생 건수는 33건이며 전남에서는 나주와 영암 지역에서 총 6건이 확인된 상태다.
ej764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