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R서 상위 20명 다시 추린 뒤, 36홀 승부로 3위까지 출전권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스크린과 필드를 넘나들며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김홍택이 LIV 골프라는 새로운 무대를 향해 힘차게 출발했다.
김홍택은 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레칸토의 블랙 다이아몬드 랜치(파70)에서 열린 2026 LIV 골프 프로모션 1라운드에서 4언더파 66타를 기록, 공동 2위에 올랐다.

한국프로골프(KPGA)투어와 아시안투어, 스크린골프대회를 병행하며 KPGA투어 통산 3승을 거둔 김홍택은 60명이 출전한 이번 대회 첫 날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리더보드에 이름을 올렸다. 단독 선두인 캐나다 교포 리처드 리(6언더파 64타)와는 2타 차다.
KPGA투어에서 이태훈이라는 이름으로 활약했던 리처드 리는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 1라운드를 단독 선두로 마쳤다.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시리즈에서도 꾸준한 성적을 냈던 그는 깜짝 선두에 오르며 LIV 진출의 꿈을 이어갔다.
한국 선수 가운데서는 박성국이 2언더파 68타로 공동 15위에 올라 2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2025 KPGA투어 신인상을 수상한 태국 사돔 깨우깐짜나 역시 4언더파로 공동 2위 그룹에 포함돼 2라운드 경쟁을 이어간다. 깨우깐짜나는 2022년 LIV 출전 경험이 있다.

반면 김재호(이븐파 70타), 김영수(1오버파 71타), 전가람(3오버파 73타)은 1라운드에서 탈락했다. 지난해 와일드카드로 LIV에서 뛰었던 앤서니 김(미국)도 짐을 쌌다. 반면 왕정훈과 이수민은 2025년 인터내셔널시리즈 상위권자 자격으로, 황도연은 KPGA투어 주요 선수 자격으로 2라운드에 합류한다.
LIV 프로모션대회는 1라운드에서 동점자를 포함해 상위 20명에게 2라운드 출전권을 부여한다. 2라운드 역시 18홀 경기 후 동점자 포함 상위 20명만 본선 3, 4라운드에 진출할 수 있다. 최종 36홀 성적 상위 3명은 LIV 진출권을 획득하며, 나머지 동점자 포함 상위 10명에게는 2026년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시리즈 출전권이 주어진다.
zangpab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