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뉴스핌] 권차열 기자 = 전남 고흥군이 제2우주센터와 우주항공산업진흥원(가칭) 유치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며 국내 우주항공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을 노리고 있다.
고흥군은 나로우주센터를 기반으로 1조6000억 원 규모의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 중으로 제2우주센터를 유치할 경우 기존 인프라와 전문 인력을 즉시 활용해 예산 절감과 중복투자 방지가 가능하다고 6일 밝혔다.

군은 차세대 발사체 개발과 유인 임무 수행을 위한 고빈도 발사 환경 구축 측면에서도 기존 센터와의 연계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연간 250일 이상 기상이 양호하고 지진·태풍 등 자연재해 위험이 낮은 점은 안정적 발사 운용에 유리하다는 평가다.
공 군수는 "우주 강국 도약을 위해선 한정된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치해야 하며 이미 기반이 갖춰진 고흥이 국가 우주산업 인프라의 전략적 최적지"라며 "제2우주센터와 진흥원 유치를 통해 고흥을 글로벌 우주 중심도시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고흥군은 또한 민간 우주산업 지원체계 강화를 위해 전담 기관인 '우주항공산업진흥원' 유치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대전과 경남에는 관련 지원 기관이 있지만 발사체 산업 중심지인 전남에는 부재해 산업 균형발전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정부가 지역 균형발전을 국정기조로 내세운 가운데 고흥군은 우주산업 삼각축의 실질적 생태계 구축과 균형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군은 우주항공복합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고 고흥~광주 고속도로, 고흥과 녹동을 잇는 철도 노선 등 3대 교통인프라 확충에 전력을 다하며 국가 우주 전략의 핵심 거점으로서의 면모를 갖춰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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