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청호그룹, 수백억대 상속세 마련에 고심...배당금으로 재원 확보하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상속세 기한 넘겨...납부지연·신고불성실 가산세 물어야
업계 관계자 "경영승계 작업 전무...상속세 부담 높을 것"
배당 확대, 내부 자금 활용 통해 재원 마련할 가능성 高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정휘동 전 청호그룹 회장의 별세 이후, 오너 일가의 상속세 재원 마련을 둘러싼 부담이 커지고 있다. 정 전 회장이 보유한 그룹 내 지분 규모가 상당한 만큼 상속세만 수백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는 데다 상속세 신고 기한을 넘기면서 가산세 부담까지 더해질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청호나이스가 계열사 배당 확대를 비롯해 주식담보대출, 비핵심 자산 매각 등 복합적인 방식으로 재원을 조달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시장 여건과 그룹 재무 구조를 감안할 때 재원 마련 과정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 결국 해 넘긴 청호그룹 지분 상속…상속세에 가산세 부담 '이중고'

5일 업계에 따르면 이경은 청호그룹 회장을 포함한 오너 일가는 상속세 신고 기한을 지키지 못하면서 가산세 부담을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지난해 정휘동 전 회장 별세 이후 청호그룹은 내부적으로 상속세 재원 마련 방안을 검토해왔으나, 뚜렷한 해법을 찾지 못한 채 결국 해를 넘기게 됐다.

청호나이스 로고 [사진=청호나이스]

현행 상속세 및 증여세법에 따르면 상속인은 상속개시일이 속하는 달의 말일부터 6개월 이내에 상속세 과세가액과 과세표준을 관할 세무서에 신고해야 한다. 정휘동 전 청호그룹 회장의 별세일은 지난해 6월 12일로, 상속세 신고 기한은 같은 해 12월 말까지였다.

그러나 청호그룹 측은 아직까지 정 전 회장의 지분 상속 여부와 관련해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이 없다는 입장이다. 청호나이스 관계자는 "정휘동 전 회장 상속과 관련해 아직 결정된 바가 없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경은 회장을 포함한 정 전 회장의 상속인들은 상속세 신고 기한을 넘기면서 가산세 부담을 안게 될 가능성이 커졌다. 현행법상 상속세를 기한 내 신고하지 않거나 납부를 지연할 경우 신고불성실 가산세와 납부지연 가산세가 추가로 부과된다.

현재 청호그룹 오너 일가는 상속세 납부를 위한 재원 마련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지지만, 뚜렷한 해법은 아직 도출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정 전 회장이 보유한 청호나이스 지분 75.1%를 비롯해 주요 계열사 지분을 모두 상속할 경우, 상속세 부담만 수백억 원대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기 때문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청호나이스는 정휘동 전 회장이 생전에 증여 등 별도의 경영승계 절차를 밟지 않았다"며 "이로 인해 상속세 부담이 클 수밖에 없는 구조이며, 실제로 재원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 청호나이스, 현금 보유력 충분...배당 통해 재원 마련하나

일각에서는 이경은 회장이 청호나이스를 포함한 계열사 배당 확대를 통해 재원을 확보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청호나이스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은 4782억원으로 전년 대비 5.59%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649억원을 기록하면서 2년 연속 최대치를 경신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 2016년 이후 무배당 기조를 유지하며 이익잉여금을 약 3670억원까지 확보했다. 오너 일가가 계열사 배당을 중심으로 상속세 마련에 나설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렌털업계 관계자는 "그룹 핵심 계열사인 청호나이스와 마이크로필터는 안정적인 실적을 기반으로 탄탄한 현금 보유력을 보인다"며 "배당 확대를 중심으로 주식담보대출, 자산 매각 등을 통해 재원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청호나이스 측은 "현재까지 배당 확대에 대해서는 정해진 바 없다"고 답했다.

stpoemseo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란 대학가 반정부 시위 재점화 [세종=뉴스핌] 신수용 기자 = 이란에서 대학생 시위가 재개되는 등 정부의 유혈 진압으로 위축됐던 반정부 시위가 재점화하고 있다. 22일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AFP 통신에 따르면 21일(현지시간) 새 학기 첫날인 이날 테헤란 주요 대학 캠퍼스에서는 시위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보안군을 규탄하는 집회와 행진, 연좌 농성이 벌어졌다. 테헤란에 있는 샤리프 공과대학에서는 수백 명의 시위대가 집회와 행진을 했다. 이후 시위대와 정부 지지자들 사이에서 몸싸움이 벌어지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달 8일(현지 시간)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발생한 반정부 시위 현장에서 길거리에 주차된 차량들이 불타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아미르카비르공대에서는 학생들이 검은 옷을 입고 모여 "샤(국왕) 만세"를 외쳤다. 이란 마지막 국왕의 아들로 해외에서 활동 중인 레자 팔레비가 여전히 반정부 시위의 한 축임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테헤란의대 학생들도 지난달 시위로 수감된 학생 등 구금자들을 지지하는 행진과 연좌시위를 벌였다. 시위 희생자의 추도식에서도 반정부 목소리가 분출되고 있다. 통상 사후 40일째에 열리는 이란의 추도식은 엄숙한 종교 행사로 치러지지만, 이번엔 조문객들이 무덤 주위에서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며 새로운 형태의 항의에 나섰다. 일부 추도식에서는 "하메네이에게 죽음을"이라는 구호가 나오는 것으로 전해졌다. 테헤란과 반다르압바스, 고르간 등지에서는 고교생과 교사들이 '빈 교실'로 남긴 동맹 휴업에 나서는 등 저항 방식도 다양해지고 있다. 대학 캠퍼스 등에서 재점화되고 있는 이번 시위는 장기화한 경제난에 항의하며 지난해 12월에 시작된 대규모 반정부 운동의 연장선에 있다. 시위는 지난달 8∼9일경 절정에 달했으나, 보안군의 폭력적인 진압으로 수천명이 사망하고 수만명이 체포되면서 소강상태에 들어갔다. 미국에서 활동하는 인권운동가통신(HRANA)은 사망자를 7000명 이상으로 파악했고 체포자도 5만명 이상일 것으로 보고 있다. aaa22@newspim.com 2026-02-22 10:39
사진
"기내서 보조배터리 충전 전면 금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항공사들이 항공기 객실 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최근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발화와 연기 발생 사고가 잇따르자 안전 조치를 대폭 강화한 것이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23일부터 비행 중 보조배터리로 휴대전화를 충전하거나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서울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 에어부산 수속카운터 전광판에 보조 배터리 기내 선반 탑재 금지 안내문이 표시돼 있다. [사진=뉴스핌DB] 전자기기 충전이 필요할 경우 좌석 전원 포트를 이용하도록 안내했으며, 포트가 없는 기종은 탑승 전 충분히 충전할 것을 권고했다. 보조배터리 반입은 허용되지만 단자에 절연 테이프를 부착하거나 개별 파우치에 보관하는 등 합선 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 이로써 국내 여객 항공사 11곳 모두가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제한하게 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 대형사와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이미 금지 조치를 시행 중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사 사고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항공업계 전반으로 규제 강화 움직임이 확산되는 추세다. 항공업계는 운항 중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부 항공기에는 충전 설비가 충분하지 않아 승객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syu@newspim.com 2026-02-20 15:2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