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통일교 정치권 불법 로비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한일해저터널 사업 담당 관계자를 소환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전담수사팀은 31일 오전 11시부터 박 모 천주평화연합(UPF) 전 회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박씨는 '정치인에게 후원금을 전달한 적 있느냐', '정치권에 통일교 현안 관련 로비를 한 적 있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지 않고 조사실로 들어갔다.

박 이사장은 29일 검찰에 송치된 송광석 전 천주평화연합(UPF) 회장의 후임자로 송씨와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통일교 한일해저터널 사업을 담당했던 세계피스로드재단 이사장도 지낸 바 있다.
경찰은 박씨를 상대로 UPF와 세계피스로드재단 활동과 통일교 자금 흐름등을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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