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1,500만원 증액 프로그램 다양
[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김해시는 환경교육 기반 강화를 위해 분성산 생태숲 생태체험관을 '김해시 지역환경교육센터 2호'로 지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지정 기간은 이날부터 2028년 12월 23일까지 3년이다.
이번 지정은 '환경교육의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제25조와 환경부의 지역환경교육센터 지정·운영지침에 근거해 추진됐다. 시는 이번 지정을 통해 생활권 중심의 환경교육 거점을 확충하고 지역 맞춤형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센터는 향후 ▲지역주민 환경교육 프로그램 운영▲교재·교구 개발 및 보급▲학교 및 사회 환경교육 추진▲지역계획 기반의 교육 평가·실태조사 지원▲국가·광역센터와의 연계·협력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한다.
분성산 생태숲 생태체험관(김해시 삼계동 삼계로 146)은 연면적 422㎡ 규모로 자연관찰실과 유아체험실, 전시·체험공간, 교육실, 영상실 등 교육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현재 공무직 3명과 기간제근로자 6명 등 총 9명의 숲해설가가 근무 중이다.
올해 센터 운영에는 2억6200만원이 투입됐으며 내년에는 2억7700만원으로 예산이 증액된다. 시는 이를 통해 프로그램 다양화와 시민 참여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두 번째 지역환경교육센터 지정으로 시민들이 보다 가까운 곳에서 양질의 환경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전문 인력을 확충하고 학교·지역사회 연계프로그램을 강화해 환경교육의 질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지속 가능한 김해를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해시의 첫 번째 지역환경교육센터는 화포천습지생태학습관으로 2021년 지정 이후 지난 10월 재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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