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효율성 증대와 편의성 향상 기대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오는 19일 '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사업'의 착공식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박형준 시장, 해양수산부 최현호 수산정책실장, 부산공동어시장 정연송 대표이사, 지역 국회의원, 서구청장, 시·구의원, 수협중앙회장, 5개 수협 조합장, 수산 관련 기관장 및 지역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착공식은 시장 및 부산공동어시장 대표이사의 기념사, 주요 내빈의 축사 순으로 진행되며 착공식 터치버튼 세리머니를 통해 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 사업의 시작을 공식화한다.

1973년 개장한 부산공동어시장은 현대화사업을 통해 노후화된 시설과 비위생적 개방형 경매 환경을 개선하는 동시에 밀폐형 저온 위판장으로 전환, 자동 선별기 등 물류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한다.
사업은 연면적 6만 1971㎡ 부지에 총사업비 2422억 원(국비 1655억 원, 시비 509억 원, 어시장 자부담 258억 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의 안전하고 선진화된 시장을 조성한다.
공사는 어시장의 위판기능 유지를 위해 비수기를 중심으로 47개월간 3단계로 진행된다. 공사가 완료되면 수산물의 신선도 유지, 안전성 확보, 유통 효율성 측면에서 대폭 상승하게 된다.
시는 어시장 내 휴게형 관람 라운지 및 옥외 바다전망 산책로 등의 열린 공간을 신설해 어시장 이용객의 편의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형준 시장은 "현대화사업 공사 착공은 부산 수산업의 미래를 여는 역사적인 순간"이라며 "대한민국 수산 유통의 거점으로써 글로벌 수산 유통 허브로 태어나고 국민과 시민에게 깨끗한 바다의 선물을 안심하고 즐길 수 있도록 시가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