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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장손 박세현, 해병대 1323기 수료…미 해병대 장군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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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포항 교육훈련단 행사연병장에서 신병 1323기 수료식
아버지 박지만 EG 회장과 어머니 서향희 변호사 참석
한파 뚫은 1323기 '빨간명찰'… 해병 수색대 도전 여부 관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박정희 전 대통령의 장손 박세현(20)씨가 12월 4일 해병대 신병 1323기 수료식을 마치고 '미 해병대 장군상'을 받으며 정예 해병으로 첫 관문을 통과했다.​

해병대 교육훈련단은 4일 오전 경북 포항 교육훈련단 행사연병장에서 신병 1323기 547명에 대한 수료식을 실시했다. 이 자리에는 미 해병대 무적캠프 부대장, 해병대전우회 관계자, 신병 가족 등 3000여 명이 참석해 신병들의 첫 출발을 지켜봤다.​

박정희 전 대통령의 장손인 세현씨가 지난 4일 해병대 병사 수료식을 마치고 아버지 박지만 EG 회장에게 경례하고 있다. [사진=해병대 전우회 독자 제공] 2025.12.15 gomsi@newspim.com

해병대 전우회 등을 통해 공개된 현장 영상과 사진을 보면, 박세현씨는 해병대 신병 1323기 수료식을 마친 뒤, 단상 아래에서 아버지 박지만(67) EG 회장과 어머니 서향희(51) 변호사 앞에 서서 관등성명을 힘껏 외치고 경례했다. 경례를 마친 뒤 잠시 울먹이는 표정을 보였고, 박 회장은 아들을 끌어안으며 포옹으로 답했다.​

해병대 교육훈련단은 이번 1323기 수료식에서 6주간의 기초군사훈련과 해병대 특성화훈련을 마친 신병들을 '무적해병의 DNA로 무장한 정예 해병'으로 공식 선포했다. 1323기는 초겨울 한파 속에서 사격·각개전투·수색기초 등 기본 전투훈련은 물론, 5주 차에 산악전·각개전투 연계, 천자봉 고지정복훈련까지 소화한 뒤 '빨간 명찰'을 수여받았다.​

박세현씨가 지난 4일 해병대 병사 1323기 수료식에서 아버지 박지만 회장에게 경례를 마치고 어머니 서향희 변호사를 향해 가고 있다. 세현씨는 경례 중 잠시 울먹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사진=해병대 전우회 독자 제공] 2025.12.15 gomsi@newspim.com

이날 수료식에서 박세현씨는 신병 가운데 우수자를 대상으로 한 '미 해병대 장군상'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교육훈련단장 이종문 준장은 훈시에서 "1323기 해병들은 한파를 아무렇지도 않게 여길 정도로 강하게 단련됐다"며 "실무부대에서도 자부심과 도전 정신을 잃지 말라"고 주문했다.​

박세현씨는 지난 10월 27일 경북 포항 해병대 교육훈련단에 입소해 해병대 병사 1323기로 훈련을 시작했다. 미국 유학 중이던 그는 지원 단계부터 해병대사령부 직할 특수부대인 해병대 수색대를 지망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았다.​

군 안팎에서는 '육군 집안'의 후손이 해병대를 택했다는 점에도 주목하고 있다. 할아버지인 박정희 전 대통령은 육군 대장으로 1963년 전역했고, 아버지 박지만 회장은 육사 37기 출신으로 1986년 육군 대위로 전역한 뒤 방산·경비 보안 분야 사업에 종사해 왔다.​

1323기 신병들은 수료 직후 해병 1사단, 2사단, 6여단 등 전방·도서 방위부대를 포함한 각 실무부대로 배치된다. 박세현씨 역시 해병대 전방 부대 배치를 앞둔 것으로 전해진다. 향후 수색대 선발 여부에 따라 한반도 북방 및 서북도서에서 임무를 수행할 가능성이 높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한나라당 대표 시절인 2005년 12월 31일 자신의 미니홈피 '씨월드'에 올린 조카 세현씨의 백일사진. 박 대표는 2004년 9월 12일 세현군이 태어났을 때도 "우리 가문의 귀한 아이가 태어나서 얼마나 기쁜지 모르겠다"며 오전에 꽃다발을 가지고 축하를 해주고, 오후에 다시 들러 선물을 전달하는 등 조카 사랑을 유감없이 드러낸 바 있다. [사진=국방일보 제공] 2025.12.15 gomsi@newspim.com

goms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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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통일교 의혹' 15시간 압수수색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15일 1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관련 경찰 압수수색이 15시간만에 끝났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자료와 휴대전화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전담팀은 전날 오전 9시부터 경기도 가평군 통일교 천정궁과 통일교 서울본부, 전재수 의원(전 해양수산부 장관) 자택과 의원실, 광화문 김건희 특검 사무실, 한학자 통일교 총재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수감된 서울구치소 등 총 10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압수수색은 15시간 40분이 이날 0시 40분경 마무리됐다. 경찰은 전 의원실과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지만 통일교 측으로부터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명품시계를 발견하지는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15일 1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관련 경찰 압수수색이 15시간만에 끝났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자료와 휴대 전화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사진은 15일 밤 서울 용산구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한국본부(통일교 서울본부) 압수수색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경찰 차량이 이동하고 있는 모습. 2025.12.15 leehs@newspim.com 앞서 윤 전 본부장은 김건희 특검 조사 과정에서 지난 2018~2020년 사이 현금 3000만~4000만원과 명품시계 2개를 전 의원에게 건넸다는 취지로 진술했고 이에 전 의원은 해양수산부 장관직을 사의한 바 있다. 전 의원은 "통일교로부터 어떤 금품도 받은 적 없다"고 부인하고 있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임종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규환 전 미래통합당 의원(현 대한석탄공사 사장) 자택, 대한석탄공사 사장 집무실 등에 대한 수사도 진행됐다. 이들 전현직 정치인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에는 금품 수수혐의가 기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자금법의 경우 공소시효가 7년으로 지난 2018년 금품 수수가 이뤄졌다면 올해 말 공소시효가 만료될 수 있다. 다만 뇌물수수가 적용되면 공소시효가 최대 15년으로 늘어나는데 경찰은 뇌물수수 혐의까지 함께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통일교에 대한 수사도 이뤄졌다. 경기도 가평 경기도 통일교 천정궁과 통일교 서울본부, 통일교 산하단체 천주평화연합(UPF) 사무실, 한 총재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수감된 서울구치소 등에 대해서도 압수수색했다. 이 과정에서 한 총재에 대한 수사 접견을 시도했지만 불발됐다. 한 총재의 경우 뇌물 공여 혐의 피의자로 전환됐다. 이번 압수수색 영장에는 한 총재를 금품 공여 혐의 피의자로 적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2018년 무렵의 통일교 회계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전 본부장의 진술에서 전현직 정치인에 금품을 전달한 시기인 2018년의 자료를 확보한 것이다. 앞서 통일교 관련 의혹을 수사한 바 있는 민중기 특검팀(김건희 특검) 사무실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에 특검에서 넘겨받은 통일교 의혹 관련 자료가 부실해 경찰이 직접 자료 확보에 나선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반면, 특검은 넘겨줄 자료는 다 넘겨줬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휴대전화와 컴퓨터 내 파일 등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에 나설 방침이다. 이를 바탕으로 이르면 이번 주 내에 소환 조사도 이뤄질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15일 1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관련 경찰 압수수색이 15시간만에 끝났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자료와 휴대 전화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사진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전재수 의원(전 해수부 장관)의 사무실로 경찰청 특별전담수사팀이 들어서고 있는 모습. 2025.12.15 pangbin@newspim.com origin@newspim.com 2025-12-16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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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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