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인제대학교가 김해시 청년학교 우수정책 10선을 전달하며 청년 주도 정책 환류 모델을 제시했다.
인제대 글로컬대학사업본부는 전날 '김해청년학교 성과공유회'에서 청년 제안 우수정책 10선을 김해시에 공식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김해시 '김해청년학교 글로컬 리더스쿨'과 인제대가 공동 진행한 정책발표회 결과로, 청년 아이디어를 대학이 정리해 지자체에 환원하는 구조를 만들었다.
올해 31명 청년이 참여해 청년 정주·지역 정체성 강화를 주제로 24건 정책을 제안했다. 1차 서류심사 18건 통과 후 10월 27일 발표회에서 '동상시장 청년몰 글로컬 창업 허브 조성', '김해형 공공인턴제 확대', '도시공원 반려동물 놀이터 조성' 등 10선이 선정됐다.
이상협 글로컬대학사업본부 지역혁신국장은 "청년 현장 의제를 대학 플랫폼으로 연결해 지자체에 전달하는 과정이 정책 참여 통로를 넓힌다"며 "제안이 실제 사업으로 이어지도록 돕는 게 글로컬대학사업 역할"이라고 말했다.
김해시 김병주 인구청년정책관은 "청년 경험 담긴 제안을 시정에 반영 검토하겠다"며 "인제대와 협력해 청년을 정책 주체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우수 제안자 10명은 11월 20~23일 일본 오사카·교토 연수에 참가해 청년정책·도시재생 사례를 공부했다. 인제대는 최근 '김해시민참여 해커톤' 등 프로그램도 운영하며 청년 뿌리내리기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2025 김해청년학교 우수정책 10선으로는 ▲G-novation Champ-UP Bridge ▲바우처 공급처 확대 문화향유 순환 ▲김해형 5대 산업 계약학과 개설 ▲동상시장 청년몰 글로컬 창업 허브 ▲봉리단길 방문객 유입 상권 활성화
▲김해청년 통합 정보 네트워킹 플랫폼 ▲비주택 거주자 주거안정 지원정책 ▲김해형 공공인턴제 확대 ▲도시공원 반려동물 놀이터 조성 ▲청년 교류 카페 운영 프로젝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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