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뉴스핌] 노호근 기자 = 용인특례시가 세종포천고속도로 동용인IC(가칭) 신설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12일 용인특례시의회는 시와 한국도로공사 간 업무협약 동의안을 통과시켰다. 이로써 동용인IC 설치 사업은 본격 궤도에 올랐다.
동용인IC는 북용인IC와 남용인IC 사이 양지 졸음쉼터 인근에 설치되며, 사업비 936억 원은 용인국제물류4.0 조성 사업자인 ㈜용인중심이 전액 부담한다.
시는 사업비와 보상 업무를, 한국도로공사는 실시설계, 인허가, 공사 추진 등 기술적 업무를 맡는다.
이번 사업은 그간 한국도로공사의 적정성 검증, 국토교통부 타당성 평가,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의 타당성 조사 등을 거쳐 경제성과 타당성을 입증했으며, 지난 10월 국토부 연결 허가 승인도 받았다. 동용인IC는 2028년 착공, 2031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동용인IC가 신설되면 처인구 도심 교통 흐름이 크게 개선되고, 지역 내 물류 이동 효율성도 높아질 것"이라며 "특히 고림동, 양지면 일대 시민들의 이동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반도체 초대형 프로젝트 등으로 빠르게 발전하는 용인에 꼭 필요한 교통 인프라"라며 "앞으로도 국가 도로망과 연계된 교통 인프라 확충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동용인IC 신설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와 국제물류단지 등 지역 발전을 뒷받침하는 핵심 교통망으로, 시민과 기업의 교통 편의 향상에 기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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