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유력한 차기 의장으로 거론되고 있는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 경제 위원장은 10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2주 안에 차기 의장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싯 위원장은 이날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고 연준이 금리를 내릴 여지가 크다는 기존의 입장을 이어갔다.
이날 연준이 0.25%포인트(%p)의 금리 인하 결정을 발표하기 전 해싯 위원장은 강력한 지표를 근거로 50bp(1bp=0.01%p)나 그 이상의 금리를 내릴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해싯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차기 연준 의장으로 검토하고 있는 인사 중 가장 유력한 후보로 거론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차기 연준 의장 최종 후보군에 대한 인터뷰를 이번 주 진행할 예정이다. 전날 트럼프 대통령은 대통령 전용기인 에어포스원에서 기자들에게 "나는 2~3명의 다른 사람들을 볼 것이지만 나는 내가 원하는 사람이 누군지 꽤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CNBC는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과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이 이날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를 인터뷰할 예정이며 해싯 위원장에 대한 인터뷰도 어느 시점에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 |
| 케빈 해싯 미국 백악관 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 [사진= 로이터 뉴스핌] |
mj722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