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애큐온저축은행은 노사 협력으로 2025년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을 연내 타결했다고 8일 밝혔다. 해를 넘기지 않고 임단협을 마무리한 것은 10여 년 만이다.
애큐온저축은행은 지난 2년 연속 노사 쟁의를 겪었으나, 김 대표 취임 후 처음 맞은 임단협에서 쟁의 없이 연내 합의했다. 이번 임단협 타결은 김희상 대표가 지난 6월 취임한 후 6개월 만에 노사가 함께 이뤄낸 성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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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애큐온저축은행이 지난 3일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2025년 임금 및 단체협약 체결 기념식'을 진행했다. 애큐온저축은행 김희상 대표이사(첫 번째 줄 오른쪽)와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애큐온저축은행지회 윤승현 지회장(첫 번째 줄 왼쪽)을 비롯해 노사 주요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애큐온저축은행] 2025.12.08 yunyun@newspim.com |
지난 3일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진행된 이번 체결식에서 애큐온저축은행은 체결식에서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노사 공동 선언문도 채택했다. 선언문에는 탄소 중립을 위한 사회적 책임과 노사 간 실질적 행동 및 협력 의지 등이 담겼다. 이번 선언으로 노사는 임단협 타결을 넘어 ESG 경영에서도 연대를 이어간다.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애큐온저축은행지회 윤승현 지회장은 "이번 협상의 결과에 대해 아쉬운 점도 있지만 노사 연내 타결을 목표로 노력해 왔으며, 이번 합의는 노사 소통을 통해 신뢰를 회복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한다"라며 "앞으로 어떠한 어려움이 있더라도 직원을 먼저 생각하고 안정적인 일터로 만들어 가겠다는 노사 공동의 의지가 있다면 신뢰하는 노사관계가 지속될 것이라 믿는다"라고 말했다.
김희상 애큐온저축은행 대표이사는 "이번 합의는 노사가 충분한 대화를 통해 조직의 안정성과 구성원의 공감대를 높이며 신뢰를 다진 과정"이라며 "쉽지 않은 여건 속에서도 노사 모두가 조직의 안정과 구성원의 미래를 최우선으로 고민하며 합의점을 찾아낸 것에 의미가 크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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