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협력·핵심광물 공급망 논의
[세종=뉴스핌] 김범주 기자 =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서울 롯데호텔 월드에서 '경제안보 강화 : 글로벌 협력, 전략자원, 그리고 정책적 대응'을 주제로 세미나를 열고 주요국의 경제안보 협력 전략과 핵심광물 공급망, 지역정세 변화를 논의했다고 4일 밝혔다.
이시욱 KIEP 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정학적 긴장과 기술 패권 경쟁이 심화되면서 경제와 안보의 경계가 빠르게 허물어지고 있다"며 "이러한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전략적 경제안보 체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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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시욱 KIEP 원장[제공=KIEP] |
제1세션에서는 한·미·일 간 에너지 및 핵심광물 협력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미국 국가이익센터 폴 손더스 원장은 제도적·산업적 협력 기회 확대를, 파비안 빌라로보 RAND 공공정책대학원 교수는 3국 간 상호보완적 협력을 통한 중국 의존도 완화를 제안했다. 조성훈 KIEP 부연구위원은 공급망 다변화와 조기경보시스템(EWS) 구축 필요성을 강조했다.
제2세션에서는 글로벌 무역 구조 변화와 지역 정치·경제 관계가 집중 논의됐다. 채닝 아른트 미국 글로벌무역분석센터(GTAP Center) 센터장은 '미국 관세 정책의 세계 무역 파급 효과'를, 김영귀 KIEP 선임연구위원은 핵심광물 공급망 분절화의 영향을 분석했다. 김규철 KDI 연구위원은 "한반도 정세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북미 관계"라고 밝혔다.
KIEP는 이번 세미나에서 제기된 논의와 정책 제언을 토대로 한국의 경제안보 역량 강화 및 국제협력 전략 수립을 위한 연구를 지속할 방침이다.
wideope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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