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정책과 및 관광산업팀 출범
복지와 돌봄 행정 체계 일원화
[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김해시는 내년 1월1일부터 AI 대전환과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뼈대로 한 조직개편안을 확정하고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정부의 디지털 전환 정책과 급변하는 행정수요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기존 스마트도시과를 AI정책과로 개편하고, AI전략팀을 신설했다. 이를 통해 본격적인 AI 행정체계 기반을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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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 김해시가 AI 대전환과 관광산업 기능 강화를 골자로 한 조직개편안이 시의회를 통과해 2026년 1월 1일자로 시행한다. 사진은 김해시청 전경[사진=뉴스핌DB] 2022.07.08 |
앞서 시는 지난 9월 행정혁신 과제 발굴을 위한 'AI혁신TF팀'을 구성해 AI 기반 업무자동화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자체 디지털 행정역량 강화에 나서왔다. 이번 조직개편은 이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조치다.
돌봄통합지원법 시행(내년 3월)에 맞춰 복지 기능 강화도 추진한다. 기존 노인복지과를 통합돌봄과로 변경해 통합돌봄 체계를 구축하고, 시민 돌봄 행정을 일원화한다.
여성가족과는 성평등가족과로, 교통혁신과는 교통정책과로 명칭을 바꾸어 정책 추진 기능을 명확히 했다.
시는 오는 2027년 글로벌도시관광진흥기구(TPO) 총회 유치를 계기로 관광산업팀을 신설하고, 관광특구 지정과 관광 인프라 확충 등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시는 인구 56만여 명의 전국 15대 대도시로, 공무원 1인당 주민 수가 276명으로 도내에서 행정 부담이 높은 편이다. 시는 이번 개편을 계기로 조직 효율성과 행정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AI 대전환 흐름에 기민하게 대응하는 효율적 행정체계를 구축하고, TPO 총회 유치를 통해 관광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며 "시민이 체감하는 행복행정을 구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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