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공항 첫 긴급여권 서비스 도입
1000만명 이용객의 편익 확대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김해국제공항 내 '긴급여권 민원센터'를 신설해 시민 불편을 해소하고 지역민 편익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 |
| 사진은 부산시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5.04.28 |
내년 3월부터는 지방공항 가운데 처음으로 현장에서 긴급여권을 즉시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
김해국제공항은 올해 국제선 이용객이 10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긴급여권 발급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발급 건수는 2천795건으로 매년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현재 공항 이용객이 여권을 분실하거나 훼손할 경우 부산시청(18㎞)이나 강서구청(7.5㎞)으로 이동해야 하는 불편이 컸다.
시는 이러한 불편 해소를 위해 외교부와 지역 정치권을 꾸준히 설득하며 설치 필요성을 전달해왔고 내년 사업 추진을 위한 정부 예산과 인력을 최종 확보했다. 그간 긴급여권 발급 창구는 인천국제공항에만 운영돼 왔으며 지방공항 설치는 이번이 처음이다.
박형준 시장은 "김해공항 민원센터는 수도권 중심 행정을 바로잡고 지역 균형발전을 이끄는 의미 있는 조치"라며 "공항에서 바로 긴급여권을 발급받을 수 있게 되면 시민 불편이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






![[단독] 본회의 중 김남국 대통령실 비서관에게 인사청탁하는 문진석 의원](https://img.newspim.com/slide_image/2025/12/03/25120306183325600_t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