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구 경로당 예산, 다른 지역보다 낮아
구청장, 경로당 시설 개선 추가 예산 고려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창원시의회 성보빈 의원(상남·사파동)은 2일 제148회 정례회 산업경제복지위원회 회의에서 2026년도 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성산구 경로당 시설 개보수 예산 확대를 강력히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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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 창원시의회 성보빈 의원 [사진=창원시의회] 2025.12.02 |
창원시는 2026년도 예산안에 경로당 개보수 사업비로 의창구 3억 7000만 원, 마산합포구 1억 8886만 원, 마산회원구 1억 4430만 원, 진해구 1억 1646만 원을 각각 편성했다. 그러나 성산구는 이보다 낮은 수준의 예산이 반영된 것으로 확인됐다.
성 의원은 "성산구 내 다수 경로당이 누수와 시설 파손 등 노후화가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현장점검에서 확인한 사례를 제시하며, 일부 경로당은 화장실 출입구 경사로가 지나치게 가파르고 어르신들의 이동이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 과정에서 현장 사진도 함께 제시했다.
이에 성산구청장은 "아파트 단지 내 경로당이 많아 자체 보수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설명하며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개선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필요할 경우 추가로 예산을 편성해 경로당 시설 개선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성 의원은 "경로당은 어르신들의 휴식과 소통 공간"이라며 "안전한 시설 환경 조성을 위해 예산 추가 반영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news234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