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 관장이 상속세 납부를 위해 삼성전자(005930) 주식 1500만주를 처분한다.
18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홍 관장은 지난 9일 신한은행과 삼성전자 주식 1500만주에 대한 유가증권 처분 신탁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일 종가 기준 2조850억원에 달하는 물량이다. 처분 기한은 6월30일까지다.
주식 매각 목적은 세금 납부와 대출금 상환용이라고 밝혔다. 증권가에서는 상속세 납부 재원 확보의 일환으로 해석했다. 매각이 마무리되면 홍 관장의 삼성전자 지분율은 1.49%에서 1.23%로 줄어든다.
고 이건희 삼성전자 선대회장 별세 이후 삼성 일가가 내야 하는 상속세는 12조원에 달한다. 유족들은 이를 2021년 4월부터 5년에 걸쳐 분납하고 있다.

osy7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