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 변화로 남조류 감소
조류경보 체계 개편 예상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낙동강유역환경청은 전날 낙동강 물금매리 지점에 발령됐던 조류경보 '관심' 단계를 해제했다고 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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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낙동강유역환경청이 2일 낙동강 물금매리 지점에 발령된 조류경보 '관심' 단계를 해제한다. 사진은 낙동강유역환경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0.1.22. |
해당 지점은 지난 9월 18일 '경계'에서 '관심' 단계로 하향된 후 최근 2회 연속 조류 세포 수가 1000개 미만으로 측정돼 75일 만에 경보가 풀렸다.
이번 해제는 기온 하락 등 기상 조건 변화로 유해 남조류 개체수가 감소한 데 따른 것이다. 지난 11월 2일 칠서 지점 조류경보 해제에 이어 물금매리 지점까지 해제됨에 따라 낙동강유역 환경청 관할 조류경보 지점은 모두 해제된 상태다.
최근 몇 년간 낙동강 물금매리와 칠서 지점은 조류경보 발령일수가 100일을 넘는 사례가 이어져 관리가 중요한 상황이다.
낙동강 지역은 여름철 무더위와 강수량 변화에 따라 조류 발생 상황이 달라지며 환경부는 조류독소 농도까지 반영한 새로운 조류경보 체계 도입을 준비 중이다. 이에 따라 수질 관리와 조류 저감 노력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낙동강유역환경청 관계자는 "기온 저하에도 저온성 남조류 발생 가능성이 있어 녹조 상황을 지속해서 관찰하며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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