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녀박물관 유물 26점 등 전시
식약처 "생약자원 관심 높일 것"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제주 해녀들이 활용해 온 생약자원을 소개하는 '생약자원, 해녀를 치료하다' 기획 전시가 시작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오는 2일부터 내년 8월 31일까지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국립생약자원관 제주센터의 전시관 '생약누리'가 '생약자원, 해녀를 치료하다' 기획 전시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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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약자원, 해녀를 치료하다 사진 [자료=식품의약품안전처] 2025.12.01 sdk1991@newspim.com |
제주해녀문화는 제주 지역의 독특한 문화적 정체성과 지속가능한 어업 방식, 공동체를 통해 문화가 전승된다는 점을 인정받아 유네스코 인류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생약누리는 국민이 생약에 대한 재미있는 정보를 편안하게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전시와 체험 행사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제주 해녀들이 채취하는 대표적인 해산물 표본과 물질할 때 입는 고무 옷 등 해녀박물관 유물 26점과 해녀들이 두통을 완화하기 위해 사용했다고 알려진 순비기나무 등 생약표본 7점이 전시된다. 관절 건강을 위해 사용했다고 알려진 까마귀쪽나무도 공개된다. 관람객은 직접 해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식약처는 "이번 기획전이 제주 해녀 문화의 가치와 그들의 지혜로운 생약자원의 다양한 활용 사례를 살펴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양한 주제를 통해 생약자원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는 기획전시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