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에너지 산업·민생 안정에 1000억 원 증액
[태백=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태백시가 2026년도 예산안을 올해 본예산 5007억 원 대비 1000억 원 증가한 6007억 원으로 편성했다. 시 개청 이래 역대 최대 규모로, 지난 20일 태백시의회에 제출됐다.
이상호 태백시장은 "미래세대를 위한 채무 전액 상환으로 책임있는 재정운영과 더불어 민생과 미래산업이라는 두 축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집중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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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백시청.[뉴스핌 DB] 2025.07.30 onemoregive@newspim.com |
일반회계는 4941억 원으로 올해 대비 579억 원 증가했으며 특별회계는 1066억 원으로 421억 원이 늘었다. 분야별 세출은 사회복지 1353억 원, 환경 1109억 원, 산업·중소기업 531억 원, 일반공공행정 515억 원, 국토·지역개발 430억 원, 문화·관광 389억 원 순이다.
태백시는 미래자원클러스터 조성사업(60억 원), 산림목재클러스터 조성사업(77억 원), 통합공공임대주택 건립사업(143억 원) 등 미래산업 기반 조성에 집중한다. 순직산업전사위령탑 성역화사업(78억 원), 하장성 관광경관 개선사업(20억 원), 지역활력타운 조성사업(16억 원)도 추진된다.
민생 지원으로는 태백사랑상품권 운영(44억 원), 태백형 일자리(32억 원), 어르신 버스 무료 이용지원(6억 원), 첫생명맞이&아이키움센터(14억 원) 등을 진행한다.
폐광지역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장성분구 하수도 정비사업(218억 원), 철암분구 하수관로 정비사업(55억 원), 장성2분구 하수관로 정비사업(38억 원), 화전2분구 하수관로 정비사업(25억 원)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낙동강 최상류 발원지인 황지천 수질환경 개선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태백시는 불필요한 사업에 대한 구조조정을 통해 재정의 건전성과 효율성을 확보하는 한편, 청정에너지 산업 및 정주여건 개선에 중점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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