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럼·결의대회…순천·광양 중심 조성 필요성·추진 전략 공유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도는 25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 컨벤션홀에서 'RE100 미래첨단 국가산단 유치 포럼 및 결의대회'를 열고 순천·광양권을 중심으로 한 국가산단 조성 필요성과 추진 전략을 논의했다.
행사는 김문수·권향엽 국회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전남도와 순천시, 광양시가 공동 주관했다. 김영록 전남지사를 비롯해 신정훈·주철현·조계원 국회의원, 정인화 광양시장, 관련 전문가, 기업·연구기관 관계자, 상공회의소 및 지역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김영록 지사는 "전남은 풍부한 재생에너지 자원과 순환형 산업구조를 갖춘 첨단소재 생태계를 확보하고 있다"며 "순천·광양을 중심으로 RE100 기반 미래첨단 국가산단을 조성해 새로운 산업성장축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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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100 미래첨단 국가산단 유치 포럼 및 결의대회. [사진=전남도] 2025.11.25 ej7648@newspim.com |
전남 동부권은 해상풍력·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인프라가 탄탄하며, 여수·고흥 일대에서 추진 중인 13GW 해상풍력 사업이 본격화되면 RE100 전력 기반은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광양만권은 포스코를 중심으로 산업 부산물을 첨단소재로 재활용하는 순환형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포스코퓨처엠·LG화학·전남테크노파크·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CL) 등이 밀집해 국가산단 조성 여건이 우수하다는 평가다.
국토연구원 용역 결과, 117개 기업이 입주의향을 밝혔으며 약 120만 평 규모의 수요가 확인됐다. 조성 시 생산유발 3조 5천억 원, 부가가치 1조 2천억 원, 고용창출 1만 4천 명 등 경제 효과가 기대된다.
이날 포럼에서는 안형순 동신대 교수가 기조연설을 맡았고 장은교 국토연구원 위원이 조성 방향을 발표했다. 이어 산·학·연·관 전문가 6명이 참여한 종합토론이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결의문을 통해 RE100 신산업 모델 창출과 국가 성장축 확보, 산업혁신 중심지 도약을 다짐했다.
김 지사는 "전남 동부권이 미래산업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j764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