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공대·과학관 등 7대 핵심사업 협력 요청
[나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윤병태 나주시장이 2026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만나 주요 핵심사업의 예산 반영을 요청했다.
25일 나주시에 따르면 윤 시장은 전날 국회를 방문해 김 원내대표와 면담하고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지원과 국립 나주 에너지 전문과학관 건립, 직류산업 혁신특구 지원 등 7대 핵심사업의 국가적 필요성을 설명했다.
이번 면담은 지난 3일 한병도 예결위원장을 찾아 주요 사업을 설명한 데 이어 예산 심사 막바지 단계에서 나주시 핵심사업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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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병태 나주시장(왼쪽)이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면담을 갖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나주시] 2025.11.25 ej7648@newspim.com |
윤 시장은 인재 양성을 위한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출연금 안정적 지원, 국립 나주 에너지 전문과학관 건립, 핵융합 시험설비 구축 등 에너지 분야 국가 전략사업의 추진 필요성을 중점적으로 설명했다.
특히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지원과 초전도 도체 시험설비 구축이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차세대 전력망 구축 정책과 직결되는 기반 사업임을 강조하며 연구와 실증, 산업화를 연결하는 국가 인프라라는 점을 부각했다.
또한 지역 교육과 문화 인프라 확충을 위한 나주 기독교 역사문화관 건립, 원활한 하천유지관리 및 주민 편익 증대를 위한 영산강 하천환경 개선사업, 영산대교 재가설 용역비, 전남 직류산업 글로벌 혁신 규제자유특구 지원 등 지역 현안 사업도 함께 건의했다.
윤 시장은 국립 나주 에너지 전문과학관의 경우 이미 부지 확보와 과기부의 타당성 검증을 마친 만큼 2026년 설계 착수가 가능하도록 국비 지원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김병기 원내대표는 "제시된 사업들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국회 심사 과정에서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나주시는 중앙부처 및 국회와의 협의를 이어가며 국비 확보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ej764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