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지사, 이순재 별세 소식에 깊은 애도 표명
이순재의 생전 철학과 업적, 후배들에게 귀감으로 전해
경기도, 예술인 존중 정책 지속 추진 의지 밝혀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대한민국 연기사의 거목, 원로배우 이순재(향년 91세) 선생의 별세 소식을 전하며 깊은 애도의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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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대한민국 연기사의 거목, 원로배우 이순재(향년 91세) 선생의 별세 소식을 전하며 깊은 애도의 뜻을 밝혔다. [사진=김동연 경기도지사 SNS] |
김 지사는 25일 페이스북을 통해 "평생 자신의 길을 걷다 스스로 길이 된 사람을 우리는 어른이라 한다"며 "70년 세월 동안 드라마, 영화, 연극으로 눈물과 웃음을 안겨주신 '큰 어른' 이순재 선생님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적었다.
이어 "꽃보다 멋진 할배, 학생들을 사랑했던 교수, 존경받는 선배, 연기를 위해 평생 헌신한 영원한 예술가였다"며 "덕분에 행복했습니다. 편히 쉬시길 빕니다"라고 애도했다.
김 지사는 생전 이순재 선생이 남긴 말을 다시 꺼내며 고인의 삶을 기렸다. "예술이란 영원한 미완성이다. 그래서 나는 완성을 향해 끊임없이 도전한다. - 이순재"
이 문장은 70년 연기 외길을 걸어온 거장의 철학이자, 후배 예술가들에게 남긴 마지막 메시지이기도 하다.
한 시대를 상징한 명품 배우이자 교육자, 그리고 한국 대중문화의 살아 있는 역사였던 이순재 선생의 영면 소식에 문화예술계는 물론 정치권에서도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경기도는 "고인의 업적을 기억하며 예술인을 존중하는 정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는 입장도 덧붙였다.
1141worl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