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백악관이 23일(현지시간) 미국과 우크라이나 대표단이 제네바에서 진행한 회담이 건설적이고 생산적이었다면서, 평화 프레임워크 초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날 백악관은 웹사이트를 통해 공개한 공동 성명을 통해 양측이 미국의 평화안과 관련한 회담을 진행했고, 건설적이고 집중적이며 상호 존중 속에서 회담이 진행됐다고 밝혔다. 특히 회담서 공정하고 지속 가능한 평화를 달성하겠다는 양국의 공동 의지를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백악관은 이번 회담에서는 양측 입장을 조율하고 명확한 다음 단계를 확인하는 데 있어 의미 있는 진전이 있었으며, 향후 어떤 합의도 우크라이나의 주권을 완전히 존중하고 지속 가능하며 공정한 평화를 실현해야 한다는 점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논의 결과, 양측은 업데이트되고 정제된 평화 프레임워크 초안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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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우크라이나 대표단은 전쟁 종식과 인명 피해 방지를 위해 헌신적인 노력을 기울인 미국과 특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감사의 뜻을 재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미국은 향후 며칠간 공동 제안 작업을 집중적으로 이어가기로 합의했으며, 과정 진행 동안 유럽 파트너들과도 긴밀히 소통하기로 했다.
백악관은 이 프레임워크에 따른 최종 결정을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미국 대통령이 함께 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양측은 우크라이나의 안보와 안정, 재건을 보장하는 평화를 확보하기 위해 계속 협력할 준비가 되어 있음을 재차 강조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려 우크라이나와 유럽을 향해 "감사할 줄을 모른다"며 불만을 드러냈다.
이날 회담에 참여한 마르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앞서 미국이 평화안 수용 기한으로 제시했던 목요일(27일) 데드라인이 유동적이라고 밝힌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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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악관이 올린 공동성명 [사진=백악관 웹사이트] |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