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뉴스핌] 남효선 기자 =경북 영덕군이 지역 과수 농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하는 '2026년 FTA 기금 과수 고품질 시설 현대화 사업' 신청을 받는다. 신청 마감은 다음 달 10일까지다.
이번 2026년 사업은 품종 갱신, 관정, 배수 시설 등 생산 기반시설과 관수관비 시설, 미세 살수 장치, 방풍망, 조류 퇴치기 등 재해 예방시설을 지원한다. 국비·지방비·자부담 등 총 11억 9600만 원이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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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 영덕군청사 전경[사진=영덕군] |
특히 재해 예방 시설은 농업재해와의 연관성을 고려해 2024년 12월 31일 이후 조성된 과원도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대상은 예산액 발전 계획에 따라 생산 유통 통합 조직에 참여하고 있고, 2024년 12월 31일 이전에 조성된 사과·복숭아·배 과원 경영체이다.
생산 유통 통합 조직(농협)에 참여 실적이 없는 농가는 사업 신청 때 출하 약정을 체결하고 올해 수확물을 출하하는 조건으로 신청할 수 있다.
다만 △농업 경영체 미등록 필지 △농업 외 종합소득 3700만 원 이상 경영체 △최근 3년 내 사업 중도 포기 이력 △최근 5년 내 동일 필지에 동일 사업을 신청하는 경우 △대상자 선정 전 미리 시설을 설치한 경우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을 원하는 경영체는 대경사과원예농협 영덕경제사업장, 영덕농협 우곡간이지점·지품지점, 북영덕농협 창수지점에서 하면 된다.
영덕군은 이번 사업을 적극 홍보해 더 많은 농가가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생산 기반 구축과 생산비 절감을 통해 지역 과수 농가의 경쟁력 강화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nulcheo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