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2개 도로 노선, 연장 894㎞ 구간 제설 준비 완료…시민 안전 최우선
[익산=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익산시는 겨울철 폭설과 결빙에 대비해 1502개 도로 노선 894㎞ 구간에 대해 신속한 제설 작업 대응체계를 구축했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15t 덤프트럭 7대, 5t 덤프트럭 4대, 굴삭기 2대 등 대형 제설 장비를 확보했고 읍·면·동 이면도로와 마을 안길에는 1t 트럭 32대와 소형 제설장비 32대를 투입해 골목길까지 제설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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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울철 제설 차량 가동 모습[사진=익산시]2025.11.21 lbs0964@newspim.com |
또한, 모현대교 등 10개 상습 결빙 구간에는 자동 염수분사 장치 16대를 설치해 기온이 떨어지면 자동으로 염수를 분사해 결빙을 예방한다.
제설 자재도 충분히 비축했다. 비식용 소금 1,800t, 염화칼슘 50t, 액상 제설제 350t, 친환경 제설제 250t, 모래 250㎥를 확보했으며, 적사함 320개와 모래주머니 3만 개를 교량, 교차로, 고갯길 등 주요 도로에 배치해 즉각 투입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시는 내년 3월 15일까지를 도로 설해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겨울철 내내 24시간 도로관리 상황실을 운영한다.
대설특보 발령 시에는 전 공무원이 비상체제에 돌입해 주요 고갯길과 그림자가 지는 도로 등 담당 구역별로 실·과·소장이 책임지고 신속한 제설 작업을 진행한다.
익산시 관계자는 "철저한 사전 대비와 신속한 제설 작업으로 안전한 도로 환경을 조성하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며 "마을 안길과 골목길, 상가 밀집지역 등에서는 시민들께서도 내 집 앞 눈 치우기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