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에너지환경부·전남도·민간 협력체제 가동
[여수=뉴스핌] 권차열 기자 = 전남 여수시가 '2026 UN기후변화협약 기후주간' 유치를 위해 글로벌 무대에서 본격적인 홍보전에 나섰다.
여수시는 지난 18일 브라질 벨렝에서 열린 제30차 UN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0)에 참석해 유치 홍보 활동을 전개했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최정기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대표단 6명을 파견해 COP30 한국홍보관 내 정책발표회를 열고, 여수의 탄소중립 비전과 기후주간 유치 전략, 국제협력 방안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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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8일 브라질 벨렝에서 열린 제30차 UN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 참석해 유치 홍보 활동을 전개했다 [사진=여수시] 2025.11.20 chadol999@newspim.com |
정책발표회에는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참석해 여수의 유치 의지를 높이 평가하며 "정부 차원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토론에는 유누스 아리칸 이클레이 글로벌정책 총괄국장, 김정섭 전라남도 환경산림국장 등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해 여수의 기후정책과 협력 전략을 논의했다.
또한 이상훈 COP33 남해안남중권 유치위원회 상임위원장 등 민간 유치위원회 관계자들도 동행해 현지 홍보 활동에 힘을 보탰다.
정기명 시장은 "이번 발표회는 여수가 글로벌 기후행동 도시로 도약하는 계기"라며 "정부, 전남도, 시민사회와 연대해 반드시 기후주간 유치를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는 COP30 이전 독일 프랑크푸르트 전남도 유럽사무소를 방문해 '2026 기후주간'과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국제 홍보 활동을 병행했다.
chadol999@newspim.com













